르노코리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출시 후 25만 대 가까이 팔린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지속된 인기 비결은 준수한 차량 기본기에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대응한 꾸준한 업그레이드 그리고 LPG 모델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QM6는 세단과 비견되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통해 많은 소비자에게 칭찬받고 있다. 멀티링크 타입의 리어 서스펜션은 도심 주행에서 차체 앞뒤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노면 충격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QM6는 거친 도로에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한다.
이어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보인다. 엔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엔진룸과 실내 사이에 흡음재를 사용하고, 윈드실드에 이중 접합유리를 채택해 주행 중 풍절음을 줄였다.
이처럼 탄탄한 기본기가 QM6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더불어 2열 시트를 완전히 들어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QM6 퀘스트를 추가했다.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레저활동에 대응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업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QM6 퀘스트는 소형 화물차로 분류돼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도 면제받는다.
이처럼 LPG 모델은 QM6 장점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LPG SUV는 한 손으로 꼽을 정도로 많지 않다. 그중에서 QM6 2.0 LPe는 가장 긴 휠베이스를 갖춰 뒷자리가 넓고 공간적 활용도가 높다.
QM6는 지난해 부분변경과 함께 소비자 선호 사양 중심으로 트림 구성을 대폭 재정비해 판매 가격을 최대 200만 원 낮춘 바 있다. 최근 르노코리아 가격 역주행의 원조다.
올 1월에는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150만 원 할인을 진행 중이다. QM6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RE 트림의 경우 특별혜택을 적용하면 3020만 원이다. 르노코리아가 새해부터 새롭게 선보인 잔가보장플러스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QM6를 10만 원대의 낮은 월불입금(36개월)으로 구매 가능하다. 잔가보장플러스는 차량 구매 1년 이후 차량을 반납하고 신차를 다시 구매하면 기존 차량 구매가의 최대 70%를 중고차 판매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지속적인 고물가로 위축된 경기 상황에서 올해 넉넉하고 계획적인 경제 활동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리적 가격과 낮은 월 납부금 전략을 새롭게 선보였다. QM6의 엔트리 트림이 아닌 인기 모델인 RE 트림을 30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게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 전에 인도가 가능한 QM6 모델을 가까운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