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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선보인 르노 하이브리드 SUV, 일주일 신차 계약의 절반 차지

구특교 기자
입력 2024-01-11 03:00:00업데이트 2024-01-11 03:00:00
르노코리아가 새해 첫날 선보인 준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E-TECH for all’ 외관. 르노코리아 제공르노코리아가 새해 첫날 선보인 준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E-TECH for all’ 외관. 르노코리아 제공
새해 들어 일주일 동안 계약된 르노코리아 신차 두 대 중 한 대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XM3 E-TECH for all’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는 르노코리아가 올해를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새해 첫날 선보인 모델이다.

10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신차 계약 건수의 50% 이상을 XM3 E-TECH for all이 차지했다. 르노의 하이브리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이 차는 2795만 원(친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였다. 해당 차량의 인기에 힘입어 새해 첫 주 르노코리아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일평균 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00% 이상 증가했다.

이 차량은 르노만의 F1 노하우를 통해 200개 이상 특허를 획득한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를 장착했다. 듀얼 모터 시스템, 가솔린 엔진과 결합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내 균형 있는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전기 모터 활용을 최대로 끌어올리면서 운행 환경에 따라 직렬, 병렬, 직병렬 방식의 하이브리드 모드를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여기에 티맵(TMAP)을 기본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도 지원한다. 차량 안에서 주문, 결제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황재섭 전무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분들을 위해 최신 사양을 유지하면서 가격 접근성은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