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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1000억 투자 전시장-서비스센터 40개로 늘린다

김재형 기자
입력 2024-01-11 03:00:00업데이트 2024-01-11 03:00:00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000억 원을 투자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규모를 각각 40개로 늘린다. 지난해 볼보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역성장하는 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올해 국내 판매 목표치는 1만8000대로 잡았다.

10일 볼보자동차는 올해 △서수원 DTS △서울 용산 △청주 △동탄 △진주 △군산 등 6개 신규 전시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서울 대치 전시장도 확장 이전한다. 또 △서울 대치 △하남 △청주 △동탄 △군산 △진주 등 6개 지역에는 신규 서비스 센터를 개설한다. 이에 따라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각각 40개로 늘어난다.

지난해 볼보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만7018대였다.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하는 등 4년 만에 역성장한 환경에서도 크게 성장했다. 연간 누적 판매 순위도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수입차 4위에 올랐다.

볼보자동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6% 늘어난 1만8000대로 설정했다. 볼보자동차는 상반기(1∼6월)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을 출시한다. 새로운 패밀리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등이 특징이다. 이 차량은 공개 한 달 만에 2000건 이상이 사전 예약됐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