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한국지엠 제공).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생산하는 쉐보레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지난해 21만4048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해 국내에서 생산된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이 수출됐다.
지난해 3월 말 첫 선적이 시작된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18만1950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수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출 2위 모델은 현대차 소형 SUV 코나(21만2489대), 3위는 현대차 아반떼(20만6371대)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수요를 보이는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 사업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