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는 19일 ‘왜고니어 S(Wagoneer S)’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는 차량의 전면 실루엣을 공개했다.
왜고니어 S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오는 가을 미국 출시를 시작한 뒤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전망이다. 최고출력 600마력이며 0-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초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 슬롯 그릴을 LED로 적용해 신차다운 디자인 요소로 차별화했다고 한다. 향후 국내에 출시되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링컨 네비게이터 등 풀사이즈 SUV와 경쟁하게 된다.
왜고니어 S 출시는 지프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의 한 축으로, 점차 내연기관의 비중을 줄이면서 탄소중립을 실천한다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