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에 22개의 차량이 선정됐습니다.
22개의 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형 세단: 어큐라 인테그라, 마쯔다3 해치백, 마쯔다3 세단, 토요타 프리우스 중형 세단: 혼다 어코드, 현대 아이오닉6 대형 세단: 제네시스 일렉트릭파이드 G80 소형 SUV: 제네시스 GV60, 혼다 HR-V, 현대 코나, 마쯔다 CX-30, 마쯔다 CX-50(23년 8월 이후 생산차) 중형 SUV: 포드 익스플로어, 기아 텔루라이드, 마쯔다 CX-90, 닛산 패스파인더 (23년 11월 이후 생산차) 스바루 어센트 중형 럭셔리 SUV: 어큐라 MDX, BMW X3, 제네시스 GV80 (23년 8월 이후 생산차), 메르세데스벤츠 ,GLE 클래스(전방충돌방지기능 옵션을 포함했을 경우) ,테슬라 모델Y |
IIHS 회장 데이비드 하키는 "작년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었다. 작년 대비 다른 기준들을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며 "차량 탑승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최고 수준의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차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IIHS는 지난해보다 시험 항목이 더 많아졌고 보조석, 뒷자리 탑승자, 보행자 안전성도 강화됐습니다. 이전까지 운전석 탑승객의 부상을 측정했다면 올해부터는 정면 충돌 평가에서 뒷좌석 승객의 상해 가능성을 추가해 점검했습니다. 또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습니다.
올해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선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레벨인 ‘훌륭함(good)’을 받아야 합니다. 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의 경우, 기존에는 주간 뿐 아니라 야간 테스트도 각각 진행해 주간만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으면 TSP 요건을 충족했으나, 이번부터는 주·야간을 통합한 복합 테스트에서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TSP+·TSP를 받을 수 있습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합니다. IIHS의 테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알려진 만큼 시장의 신뢰도가 높고, 미국 소비자들은 차량을 구매할 때 IIHS의 평가 결과를 중요한 참고자료로 삼습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