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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한국사업장, 2월 판매실적 전년比 16.9%↑… 효자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 실적견인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3-04 21:53:00업데이트 2024-03-04 21:54:30
GM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1987대, 수출 2만8643대 등 총 3만63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6.9% 늘어난 실적이다.

모델별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447대, 트레일블레이저 367대, 트래버스도 117대 팔리며 내수 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기타 차종들은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GMC 시에라 24대, 콜로라도 11대, 타호 7대, 이쿼녹스 5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월간 판매가 100대 미만으로 지속되는 차종들은 상황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수출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1만6278대,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2365대를 기록해 총 2만8643대를 기록했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년 동월 대비 144.6% 판매가 늘며 인기를 이어갔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GM은 새롭게 상품성이 강화된 2024년식 GMC 시에라를 최근 출시하는 등 국내 고객들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넓혀가고 있다. 이 밖에도 올 한 해 동안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다양하게 준비된 만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해서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M한국사업장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래버스, 타호 및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 일시불 구매 혜택, 현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고 한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