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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회장 “LS 역량 결집, 전기차 생태계에 정진”

홍석호 기자
입력 2024-03-08 03:00:00업데이트 2024-03-08 03:00:00
구자은 LS그룹 회장(사진)이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현장을 찾아 “전기차(EV) 생태계에 정진해 달라”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LS는 2차전지 소재, 충전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구 회장은 7일 인터배터리 2024에서 각 전시관을 둘러본 뒤 임직원들에게 “2차전지, 전기차 분야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많은 기업이 전년보다 더 큰 규모로 전시에 참여했다”며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이 지난해보다 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우리 LS 또한 EV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LS의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 “이제 시작”이라며 “공장을 짓고 있고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오는 것은 몇 년 후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계열사 LS이링크의 상장을 연내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LS는 이번 전시회에서 270㎡의 대규모 전시장 ‘LS 파빌리온’을 마련하고 배터리 소재, 산업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 전장 제품, 충전 시스템 등 그룹의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