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2038대, 수출 4만9350대 등 총 5만138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6% 늘어난 호실적이다.
모델별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485대, 트레일블레이저 416대 팔리며 내수 시장을 이끌었다. 기타 차종은 트래버스 78대, GMC 시에라 35대, 콜로라도 17대, 타호 5대, 이쿼녹스 2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수출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2만7395대, 트레일블레이저가 2만1955대를 기록해 총 4만9350대를 선적했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년 동월 대비 101% 판매가 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GM한국사업장은 1분기 내수 6919대, 수출 11만8293대 등 총 12만5212대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5% 증가한 실적을 거두며 향후 전망을 밝게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레드라인(REDLINE) 트림 추가 및 온스타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하는 등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쉐보레 제품을 향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M한국사업장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래버스, 타호 및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 일시불 구매 혜택, 현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고 한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