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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급 퍼포먼스에 안락한 주행 능력

박윤정 기자
입력 2024-10-31 03:00:00업데이트 2024-10-31 03:00:00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이자 벤틀리 그랜드 투어러의 전통을 계승하는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공개하고 컨버터블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와 함께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슈퍼카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락하고 여유로운 일상 주행 성능, 장인의 수작업으로 완성된 럭셔리 감성을 결합한 궁극의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다. 차세대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성능과 긴 순수 전기 주행 거리, 낮은 탄소배출량을 지녀 벤틀리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구현한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일반 도로용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에는 새로 개발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600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4.0L V8 엔진과 190마력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이 파워트레인은 78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102㎏·m(1000Nm)의 시스템 토크를 내뿜는다. 0∼100㎞/h 가속은 3.2초(GTC 3.4초) 만에 마무리하며 최고 속도는 335㎞/h(GTC 285㎞/h)에 달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주행 중 엔진의 시동을 완전히 끌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9g/㎞(GTC 31g/㎞)에 그친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에는 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 기술이 적용돼 퍼포먼스와 핸들링, 승차감 등 모든 측면에서 이상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주행 상황에 따라 네 바퀴를 모두 조향하는 올 휠 스티어링과 전자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차세대 ESC 컨트롤 소프트웨어가 적용돼 모든 환경에서 안정적인 트랙션을 제공한다.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잇는 새로운 디자인 DNA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1952년 탄생한 R-타입 컨티넨탈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벤틀리 디자인의 토대인 ‘휴식하는 맹수의 자세’ 콘셉트가 적용됐다. 차체 전면부는 종마의 우아한 자세로부터 영감을 받아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당당함을 드러낸다. 특히 1959년형 S2 이후 제작된 벤틀리 양산 모델 중 처음으로 싱글 헤드램프를 채택해 벤틀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강렬한 수평 라인을 부각시킨다. 후면부 또한 범퍼, 테일램프, 트렁크 리드와 배기 파이프 등 모든 부분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의 신형 모델에는 현대적인 패션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퀼트 패턴과 자수 및 다크 크롬 스펙 인테리어가 제공된다.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20-웨이 전동 시트와 더불어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되던 자세 조정 시스템 및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이 앞좌석에 탑재돼 장거리 여정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두 모델의 한국 공식 판매 가격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가 3억4610만 원,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가 3억8020만 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2025년 상반기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더 뉴컨티넨탈 GT·GTC 뮬리너의 주문도 가능하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