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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성능 명성 그대로”…벤츠 S-클래스 인기 비결은?

뉴시스(신문)
입력 2024-11-26 16:04:00업데이트 2024-11-26 16:05:25
ⓒ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S-클래스가 한국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S-클래스 명성에 걸맞게 일정 수준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디자인과 기술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을 보여주며 럭셔리 플래그십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S-클래스를 구매한 고객들은 구매 요인으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제품 명성, 편안한 승차감 등을 꼽았다.

S-클래스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며 한국 시장은 2016년부터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S-클래스 시장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누적 판매 대수 10만대를 달성해 새 이정표를 세웠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는 현행 7세대 S-클래스 모델을 S 450 d 4MATIC, S 450 d 4MATIC AMG Line, S 450 4MATIC, S 500 4MATIC, S 580 e 4MATIC, S 580 4MATIC 등 6가지 2024년형 모델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억5950만원부터 2억4750만원이다.

2025년형에는 엔트리 모델인 S 350 d 4MATIC을 새롭게 추가했고, 여기에 S 450 4MATIC, S 500 4MATIC, S 580 4MATIC 을 포함한 4가지 트림으로 운영한다. 2025년형 S-클래스의 판매 가격은 1억5000만원부터 2억4990만원이다.

◆완벽한 비율의 외관 디자인

S-클래스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 등이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 세단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측면의 크롬 장식은 S-클래스를 더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길이를 더 강조한다.

또 플러시 도어 핸들은 S-클래스의 외관을 매끄럽게 마무리한다. 이 핸들은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도어 핸들 표면을 만졌을 때 돌출된다. 차가 출발하거나 차 문이 잠기는 순간에는 자동으로 원위치로 돌아간다.

헤드램프당 130만 이상 픽셀로 이뤄진 디지털 라이트와 리어 램프는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한다.

◆첨단 기술 갖춘 명품 실내 공간

S-클래스의 앞좌석에는 중앙과 계기반에 위치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있다. 운전석의 12.3인치 3D(3차원) 계기반을 통해 주행 중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장된 카메라는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파악한다. 시속 20㎞ 이상으로 주행 시 위험을 감지하면 시각 및 음향 경고 신호를 줘 졸음운전을 방지한다.

중앙에 있는 12.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시야각과 빛의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선명한 차량과 편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하도록 지원한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전 좌석에서 음성 명령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능이 있는 MBUX 내비게이션은 실제 주행 시 가상의 주행 라인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S-클래스의 뒷좌석은 최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S 580 4MATIC 이상 차량에 기본 적용하는 뒷좌석 쇼퍼 패키지는 조수석 시트를 최대 37㎜ 앞으로 이동 가능하다.

목과 어깨를 따뜻하게 하는 온열 기능이 있는 헤드레스트 쿠션을 포함한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는 뒷좌석 탑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최첨단 시스템 기본 탑재

S-클래스 전 모델에는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 차선 이탈 방지 및 차선 변경 어시스트 등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프리-세이프® 플러스는 충돌 예상 시 강력한 제동 및 벨트 텐셔닝, 청력 보호를 위한 프리-세이프® 사운드 등을 통해 탑승객이 받을 충격을 줄여준다.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 감지 시 시트 사이트 볼스터를 부풀려 탑승자를 차량 중앙 쪽으로 밀어준다.

이와 함께 벤츠코리아는 S 450 4MATIC 이상의 S-클래스에도 브랜드 최초로 뒷좌석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