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티언은 작년 8월 국내 출시된 준중형 SUV 모델이다. 차체를 공유하는 토레스보다 크기를 키우고 조금 더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토레스의 쿠페 버전으로 여기기도 한다. 차명은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 쿠페 스타일을 강조한 준중형 SUV 모델 액티언의 이름이 그대로 유지됐다. KGM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을 반영해 만든 모델로 아름다운 스타일과 SUV 특유의 용도가 조화를 이루는 도심형 SUV라고 소개한다.

KGM은 작년 튀르키예에서 총 1만1870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2217대) 대비 5배가량 늘어난 실적으로 현지에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액티언을 투입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 실적이 10년 만에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성장이 기대되는 튀르키예 시장에서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무쏘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투입해 성장을 이어가고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협력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전체 수출 실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