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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 3년 5개월 만의 변신…무엇이 달라졌나?

뉴시스(신문)
입력 2025-03-06 09:39:00업데이트 2025-03-06 09:39:44
ⓒ뉴시스
제네시스가 2021년 10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최초의 전기차 GV60이 3년 5개월 만에 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제네시스는 6일 준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GV60의 부분 변경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던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 모던한 이미지가 더해진 외관을 갖췄다. 또한 ‘여백의 미’와 하이테크 감성이 돋보이는 실내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이다. 화려하고 정교한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이 담긴 두 줄 헤드램프는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측면부에 날렵한 5-스포크 기반의 ‘21인치 다크 메탈릭 글로시 그레이 휠’과 ‘20인치 라이트 실버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제네시스가 실내에 적용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고급스럽고 첨단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1회 충전에 481㎞ 달린다

제네시스는 GV60에 에너지 밀도가 높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을 기존 77.4㎾h(킬로와트시)에서 84㎾h로 증대하고 공력 성능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451㎞에서 481㎞(복합, 스탠다드 2륜 기준)로 확대했다.

350㎾(킬로와트)급 초급속 충전 시 기존과 동일한 18분이면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또한 제네시스가 GV60에 적용한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은 한층 경제적이고 편리한 운전을 제공한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은 전방의 교통 흐름과 운전자의 감속 패턴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주행 상황별로 최적의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GV60의 승차감과 정숙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기존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했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해 주행 진동 유입을 최소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주행 성능에 편의사양 강화

GV60의 주행 성능도 뛰어나다.

GV60 퍼포먼스 AWD 모델 기준 부스트 모드 작동 시 전·후륜 합산 최고 출력 360㎾, 최대 토크 700Nm 등을 발휘한다. 연구소 측정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0초에 불과하다.

제네시스는 GV60에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ICC) ▲차로 유지 보조 2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등을 탑재해 다양한 주행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지원한다.

제네시스는 GV60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에 스마트 주차 및 배터리 충전 기능도 추가했다.

제네시스는 GV60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판매 가격의 인상은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GV60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스탠다드 2WD 6490만 원 ▲스탠다드 AWD 6851만원 ▲퍼포먼스 AWD 7288만원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적용하면 가격이 더 낮아진다.

한편 제네시스는 7~16일 서울 성동구 MM성수에서 새로운 GV60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 ‘GV60 원더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