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 신스틸러 ‘벨리곰’… 롯데 자율주행차와 함께 시선강탈

김민범 기자
입력 2025-04-06 23:07:00업데이트 2025-04-06 23:19:11
2025 서울모빌리티쇼 롯데 부스2025 서울모빌리티쇼 롯데 부스
롯데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자동차 행사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스틸러(scene stealer)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롯데이노베이트를 앞세워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한 가운데 롯데홈쇼핑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관람객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플랫폼,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투입해 힘을 보탰다. 벨리곰 디자인을 활용한 조형물과 그래픽, 굿즈 등을 준비했다. 벨리곰 활동 범위를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취지다. 롯데이노베이트의 경우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그룹 차원에서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모빌리티 기술 분야 접근성을 높였다.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차와 벨리곰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차와 벨리곰
롯데 부스에서 관람객들과 소통 중인 벨리곰롯데 부스에서 관람객들과 소통 중인 벨리곰
부스 입구에는 3m 크기 벨리곰 조형물이 전시됐다. 자율주행차에는 벨리곰 그래픽이 적용됐다.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통해 구현된 자율주행 체험 콘텐츠에도 벨리곰이 등장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타버스 내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한 상품을 현장에서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직접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방문객을 위한 벨리곰 선물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영상을 보고 퀴즈에 참여한 고객에게 벨리곰 키링을 준다. 사진을 촬영한 후 소셜미디어 채널에 인증한 고객에게는 벨리곰 풍선을 증정한다. 첫 주말 기간에는 벨리곰이 현장에 출몰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벨리곰 풍선벨리곰 풍선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과 소통해온 벨리곰이 이번에는 처음으로 국내 모빌리티쇼에서 팬들과 소통했다”며 “모빌리티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기술과 재미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 부스에는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EVSIS가 개발한 메가와트(MW)급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도 전시됐다. 1000kW급 이상 전력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다. 대형 전기 상용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된 모빌리티에 적합한 충전기로 일반적인 전기차는 약 5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고 한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롯데 부스2025 서울모빌리티쇼 롯데 부스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차에 탑승한 벨리곰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차에 탑승한 벨리곰
롯데 부스에서 관람객들과 소통 중인 벨리곰롯데 부스에서 관람객들과 소통 중인 벨리곰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차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차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