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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차량 등록 끝…‘차세대 자동차관리시스템’ 9일 가동

뉴스1
입력 2025-06-03 11:06:00업데이트 2025-06-03 11:08:42
서울 성동구 장안평 중고차매매단지에 중고차들이 주차돼 있다. 뉴스1서울 성동구 장안평 중고차매매단지에 중고차들이 주차돼 있다. 뉴스1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자동차 등록 민원 서비스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

3일 국토부에 따르면 9일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자동차 등록과 관련된 각종 민원서류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은 기존에 ‘자동차365’와 ‘대국민포털’로 분산돼 제공되던 민원서비스를 ‘자동차365’로 일원화해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신규 등록이나 이전 등 자동차 관련 민원은 이제 서류 없이 전자서식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자동차등록증을 비롯한 10종의 민원서류도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자동차365 PC 화면(왼쪽) 모바일 화면.(국토교통부 제공)자동차365 PC 화면(왼쪽) 모바일 화면.(국토교통부 제공)


특히 PC에서만 가능했던 민원 서비스가 웹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차량 등록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공동인증서 외에도 간편인증, 휴대폰 본인인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손쉽게 접속할 수 있고, 전자결제 시스템을 통해 차량 등록 비용을 신용카드나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또 위임장이나 양도증명서 등 종이서류 작성 절차가 전자서식 도입으로 사라졌고, 행정정보 자동 연계로 불필요한 서류 제출도 대폭 줄었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자체 시범서비스와 사전 교육을 이미 진행한 바 있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이번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은 국민 여러분이 자동차 관련 업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국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