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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TCR 월드투어 개막전서 1-2위 동시 석권

변종국 기자
입력 2023-05-02 03:00:00업데이트 2023-05-08 17:42:30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노버트 미첼리즈(가운데)와 미켈 아즈코나(왼쪽)가 지난달 28∼30일 ‘2023 TCR 월드 투어’ 포르투갈 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한 후 포디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노버트 미첼리즈(가운데)와 미켈 아즈코나(왼쪽)가 지난달 28∼30일 ‘2023 TCR 월드 투어’ 포르투갈 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한 후 포디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1일 현대차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포르투갈의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2023 TCR 월드 투어’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했다고 밝혔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가 1위, 미켈 아즈코나 선수가 2위에 오르며 더블 포디엄을 만들어 냈다.

TCR 월드 투어는 기존 단일 대회 참가만을 위해 팀을 구성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40여 개 TCR 시리즈 중 9개 대회를 선별한 뒤 경기 결과로 획득한 포인트에 따라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이다. 올해는 개막전인 TCR 유럽 포르투갈 경기를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호주, 마카오 등 4개 대륙 7개국에서 경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상위 15명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TCR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16개 브랜드 25개 모델의 차량이 참가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