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LPG 화물 밴 ‘QM6 퀘스트’ 구매자 대상 설문 진행결과 구매의 결정적인 요인은 ‘경제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대한LPG협회는 10일 QM6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3월 27일부터 4월 23일까지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결과 QM6 퀘스트 출고자 총 103명 중 33%가 낮은 연료비와 세금 등 경제성이 좋아 QM6 퀘스트를 구매했다고 답했으며 ▲차량 성능(22%) ▲차량 가격(19%) ▲친환경성(15%) ▲디자인(13%) 순으로 응답했다.
QM6 퀘스트는 QM6 페이스리프트에 2열 시트를 없애고 격벽을 설치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형한 화물 밴이다.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환경부의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취·등록세와 연간 자동차세 납부 때 저렴한 세율을 적용받는 경제적인 차종이다.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은 기존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화물차를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배출가스 위해도가 높은 경유차 대체 효과가 크다. 이번 설문에서도 타던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신청했거나 하겠다는 답변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QM6 퀘스트의 활용 용도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자의 34%가 소상공인 또는 자영업자로 영업용으로 쓰겠다고 답했으며, 그다음으로 개인 여가용, 업무 및 여가 겸용,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겠다는 답변순이었다.
QM6 퀘스트는 저렴한 유지비로 높은 가성비를 확보했다. 전국 평균 유가(5월 1주) 기준 LPG 가격은 988원으로, 휘발유 1661원의 59% 수준이다. 연간 1만5000km 주행 시 유류비는 170만 원으로, 동급 휘발유 모델보다 37만 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기존 화물차 대비 안전성과 정숙성이 높아진 QM6 퀘스트 출시를 계기로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