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오른쪽)이 10일(현지 시간) 태국의 한 현대차 판매 법인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차 태국 현지 법인 페이스북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태국 현지법인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14일 현대차 태국 현지법인에 따르면 장 사장은 10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의 매장을 찾아 태국 내 판매량이 늘어난 우수 매장을 시상하고 현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장 사장의 방문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4월 태국에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라는 법인을 세우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현지 업체에 판매와 사후관리(AS) 등을 위탁해온 현대차가 아세안 2위 규모인 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직접 영업망을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스타리아 같은 승합차와 아세안 지역 인기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만을 판매하고 있으나, 향후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등 전기차를 투입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