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 현대차그룹, 올해 하이브리드 세계서 76만대 판매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 세계에 76만여 대 판매해 역대 최다 실적을 냈다. 10년 넘게 현대차그룹이 쌓아온 기계공학 노하우가 하이브리드차에 접목되며 이룬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 1∼11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76만6964대로 전년 동기(63만8888대) 대비 약 32% 늘었다.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25만4258대로 전체 실적의 21%를 차지했다. 해외에서도 총 51만3000대를 팔았다. 국내 전체 하이브리드차 시장은 현대차그룹을 포함해 처음 3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6만2000대가 판매됐는데 5배 이상으로 시장이 커진 것이다. 전기차가 충전소 부족 문제 등으로 최근 판매량이 주춤하자 하이브리드차를 대신 선택하는 구매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는 엔진 등 하이브리드차 부품 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성과로도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192023-12-28 03:00:00
- 올해 수입차 판매 막판 혼전… 1, 4위 싸움 치열수입차 시장의 ‘2강 5중’ 구도는 올해도 이어졌지만 ‘2강’은 물론이고 ‘5중’ 사이에서도 두 자릿수 판매량 차이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가 뒤바뀌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수입차 시장 전체로는 최근 3년간 우상향해 왔던 기세가 올해는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브랜드별 1∼11월 누적 판매량에서 독일 BMW(6만9552대)와 벤츠(6만8135대)가 1400여 대 차로 막판까지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BMW로선 2015년 이후 8년 만에 수입차 왕좌 자리를 되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지만, 연말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도 BMW가 11월까지 벤츠를 약 200대 차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12월에 역전을 당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이에 “올해도 끝까지 가봐야 안다”는 의견이 많다. BMW와 벤츠를 제외하고 올해 1만 대 판매 고지를 넘은 브랜드는 아우디(1만6649대), 테슬라(1만5439대), 볼보(1만54112023-12-28 03:00:00
씨티엔에스, 미국 압테라와 120억 규모 EV 배터리팩 공급 계약 체결창원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배터리팩 제조 기업 씨티엔에스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압테라와 총 120억 이상 규모의 EV 배터리팩 생산 설비 및 초도 물량 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체 사업 중 1단계 사업으로 2024년까지 초도 물량 생산을 완료하는 일정이다. 씨티엔에스는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향후 25년간 대량생산 계약 체결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경우 연간 1억달러 수주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계약 체결식은 지난 22일 씨티엔에스 창원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씨티엔에스 권기정 대표를 비롯해 압테라 크리스 앤써니(Chris Anthony) 대표, 이래AMS 윤종득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계약에는 경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혁신센터에서 각종 EV 테스트 설비 견학을 지원했다. 압테라는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설립된 Solar EV 스타트업이다. 압테라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SEV)는2023-12-27 16:11:00
‘2024 올해의 차’ 경쟁 본격화… 전기·하이브리드 강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3년 출시된 신차 78대 중 40대(중복 7대 포함)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이하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차 평가 대상 신차는 단순 연식 변경을 제외한 페이스리프트와 풀체인지 등 총 78대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의 차에 출품된 신차 중 하이브리드는 16대, 전기차는 13대로 경쟁을 주도했다. 늘어나는 차종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차의 형태를 크게 세단, 크로스오버, SUV로 나누고 전기와 내연기관으로 구분했다. 또한, 하이브리드가 시장을 이끌어가는 흐름에 따라 하이브리드를 세단과 SUV, 크로스오버로 세분화해 1차 투표를 진행했으며 40대의 차들이 후보군에 올랐다.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은 기아 더 뉴 K5, BMW 5시리즈, 혼다 올 뉴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올해의 내연기관 SUV는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제네시스 GV80 2023-12-27 14:23:00
[자동차 디자人] 누구나 꿈꾸는 드림카 ‘페라리’의 디자인 수장 ‘플라비오 만조니’자동차 품질의 상향 평준화로 디자인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내·외관 디자인이 트렌드를2023-12-27 09:00:00
내년 전기차 보조금 대당 100만원 축소… 판매둔화 겹친 업계 한숨 내년도 전기차 국고 보조금이 올해보다 차량 한 대당 평균 100만 원 줄어들면서 완성차 업계에 그늘이 드리웠다. 가뜩이나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둔화됐는데 보조금까지 깎이면 내년에도 반등의 실마리를 잡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환경부의 내년도 전기차 보급 지원 예산은 총 1조7340억 원이다. 전기 승용차·버스·화물·이륜차 보급에 올해 1조9180억 원을 지원했던 예산이 내년에는 9.6% 줄어드는 것이다. 결국 내년에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올해보다 보조금이 줄어든다. 환경부는 전기 승용차 한 대당 평균 400만 원의 국고지원금이 나가는 것을 상정하고 예산을 짰다. 올해는 한 대당 평균 500만 원이 지급되도록 설계했는데 100만 원이 줄어든 것이다. 2021년에는 700만 원이었던 평균 지원금이 매년 100만 원씩 줄어드는 추세가 올해도 예외 없이 이어졌다. 전기차 인센티브 축소는 세계적 추세다. 중국, 영국, 스웨덴 등은 올해부터2023-12-27 03:00:00
2차전지-전기차 분야 산업용 레이저 강자 내달 코스닥 상장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빛레이저는 레이저 응용 시스템 및 솔루션 제공 전문 업체로 다음 달 4일 코스닥시장에 진출해 첫 주권 거래를 시작한다. 1997년 설립된 이래 국내 최초로 산업용 레이저 장치를 출시했으며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레이저를 국내 기술로 상업화에 성공했다. 한빛레이저는 2002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며 기술 성장의 기반을 닦았다. 전 직원의 25%가 기업부설연구소 인원으로 인적, 물적, 기술 자원이 집약된 기술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차전지, 자동차 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 레이저 응용 솔루션 및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자동차 차량 고유 번호를 새기는 ‘고속 레이저 각인 시스템’과 ‘리모트 웰딩 시스템’ 등이 있으며 산업용 레이저 발생 장치 기술을 포함한 26건의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는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로보틱스, 비전 시스템, 통합 제어의 융복합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회2023-12-27 03:00:00
콘티넨탈, ‘사계절 타이어’ 국내 첫 도입… 신형 올시즌콘택트 2 출시예고콘티넨탈은 내년 1월 1일 사계절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AllSeasonContact 2)’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시즌콘택트 2’는 날씨나 도로 상황 관계없이 최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하고자 높은 연료 효율과 안전성 및 주행 경험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고 한다. 이전 모델 대비 주행거리는 15% 향상, 회전 저항은 6% 낮춰 연료 소비를 줄이고 올웨더 컴파운드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기존 제품의 승차감과 겨울철 눈길 성능은 유지하면서, 마르거나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및 제동 성능을 높였다고 한다. 신제품에는 콘티넨탈의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 고효율 에너지 소재를 활용한 스마트 기술로 최적화된 타이어 구조를 구현했다. 최첨단 컴파운드를 엄선 및 조합해 탄생한 칠리 블렌드 컴파운드 기술로 그립력과 제동 성능을 완성했다고 한다. 김재혁 콘티넨탈 타이어 코리아 국내영업 총괄 본부장은 “‘올시즌콘택트 2’는 콘티넨탈이 국내 시장에는 처음 출시하는 올웨더 타이어로, 모든 운전자에게2023-12-26 14:21:00
BMW 뉴 i5, 자동차 안전도 평가 최우수 등급 수상BMW 뉴 i5가 국토교통부 자동차 안전도 평가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1999년부터 시행해 온 자동차 안전도 평가는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총 3개 분야 21개 세부 항목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안전성을 종합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매해 가장 안전한 차종의 등급과 점수(100점 만점)를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평가 차종 가운데 전기차의 비중을 점차 늘려왔다.BMW 뉴 i5는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 평가 대상에 오른 10개 차종 가운데 최고 점수인 총점 93.6점(100점 만점)을 얻어 순수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통틀어 2023년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특히 BMW 뉴 i5는 탑승객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돌 안전성’ 부문에서는 만점에 근접한 59.7점(60점 만점, 99.5%)을 받았다. 보행자의 인체 상해를 평가하는 ‘외부통행자 안전성’과 비상자동제동2023-12-26 12:29:00
승차감 개선된 제네시스 ‘G80’… 5890만원부터 시작제네시스가 디자인 완성도 높이고 상품성을 보강한 G80 부분변경 모델 26일 출시했다. 이번 G80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이 반영된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 ▲고급스러우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 ▲최신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다채로운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기존 G80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구현했고, 제네시스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의 조화를 이뤘다. 측면부에는 비행기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을 품은 5 더블 스포크 20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해 변화를 줬다. 후면부에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에서 착안한 V 형상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G80는 신규 색상인 ‘브루클린 브라운’을 포2023-12-26 12:23:00
- 현대차 ‘인도 올해의 차’ 3개 부문중 2관왕현대차는 ‘2024 인도 올해의 차’ 3개 부문 가운데 2관왕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의 인도 전략형 모델 엑스터가 ‘올해의 차’로,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그린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2008년 i10을 시작으로 2014년 그랜드 i10, 2015년 엘리트 i20, 2016년 크레타, 2018년 베르나, 2020년 베뉴, 2021년 i20, 올해 엑스터까지 인도 올해의 차에 총 8회 선정됐다. 해당 상을 역대 가장 많이 수상한 기업이다. 올해의 차는 인도에서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은 매년 출시되는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효소비효율, 디자인, 기술적 혁신, 안전, 주행 성능,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2023-12-25 03:00:00
中전기차 니오, 1억 넘는 프리미엄카 공개중국 전기차 브랜드들도 고급화 전략에 불을 붙였다.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니오는 23일 중국 시안에서 ‘니오 데이’를 개최하고 고급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ET9’을 공개했다. 2025년 고객 인도를 시작하게 될 해당 차량은 가격이 80만 위안(약 1억5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중저가형 브랜드로 인식됐던 니오가 성능과 가격대를 확 높인 차량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니오 창업자인 윌리엄 리 최고경영자(CEO)는 “ET9은 포르셰 파나메라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고 자부했다. 파나메라는 가격이 1억5000만∼3억 원에 달하는 독일의 최고급 차량이다. ET9은 전장이 5324mm, 전고 2016mm, 전폭 1620mm, 휠베이스(바퀴 축 사이 거리) 3250mm로 설계돼 있다. 뒷좌석 디스플레이와 차량용 냉장고 등도 장착될 예정이다. 중국 최대의 전기차 업체인 BYD(비야디)도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럭셔리 브랜드 ‘덴자(2023-12-25 03:00:00
전기차 덕에… 올 친환경차 수출 사상 첫 70만대 넘어올해 국산 친환경차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0만 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상승폭이 예전만 못하지만 전기차 수출량은 처음 하이브리드를 넘어섰다. 2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1∼11월 국내 친환경차(전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차) 수출량은 66만92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9만9985대)과 비교하면 32.2% 늘었다. 매달 5만∼7만 대씩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친환경차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70만 대를 넘기는 것이 유력하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55만5036대였다. 친환경차 수출 약진에는 전기차의 역할이 컸다. 올 1∼11월 전기차는 31만5178대 수출되며 전체 수출량의 47.6%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28만3739대)를 이미 3만 대 이상 앞서 있어 연간 기준으로 올해 처음 하이브리드 수출량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수출량이 6.5% 늘어날 때 전기차 수출은 65.7% 증가하면서 역전한 것이다. 다2023-12-25 03:00:00
기름값 11주째 하락… 경유 1400원대까지 떨어져24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 가격이 1400원대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중순의 국제유가 내림세가 반영되며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경유 판매 가격은 11주째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한 주 전보다 18원가량 내린 L당 1588.5원이었다. 경유는 25원 하락한 1509.6원이다.2023-12-25 03:00:00
도요타, 소형차 6종 동남아 출하 중단… ‘품질인증 부정’ 일파만파일본 도요타자동차 자회사의 품질 인증 부정 사건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사실상 무기한 공장 가동 중단에 나섰고, 일본은 물론이고 주력 시장 중 하나인 동남아시아에서도 제품 출하 중단에 들어갔다. 도요타로서는 제품 신뢰도의 근간을 흔드는 대형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이자 ‘품질 경영’으로 손꼽히는 도요타의 브랜드 영향력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품질 데이터 바꿔치기-조작 횡행 이번 사건은 도요타 경·소형차 자회사 다이하쓰공업에서 발생했다. 올 4월 해외 수출용 차량의 측면 충돌 안전성 인증 절차에서 부정이 확인되자 회사 측은 ‘제3자 위원회’를 구성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일본 경차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다이하쓰는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 세계에서 36만여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조사 결과 충돌 시험은 물론이고 배기가스, 연료소비효율, 에어백 품질, 머리 받침대 성능 등 25개 항목, 174건의2023-12-25 03:00:00
도요타 자회사, 품질인증 조작-부정 일파만파…공장 가동 무기한 중단일본 도요타자동차 자회사의 품질 인증 부정 사건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사실상 무기한 공장 가동 중단에 나섰고, 일본은 물론 주력 시장 중 하나인 동남아시아에서도 제품 출하 중단에 들어갔다. 도요타로서는 제품 신뢰도의 근간을 흔드는 대형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이자 ‘품질 경영’으로 손꼽히는 도요타의 브랜드 영향력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사건은 도요타 경·소형차 자회사 다이하쓰공업에서 발생했다. 올 4월 해외 수출용 차량의 측면 충돌 안전성2023-12-24 17:48:00
친환경차 수출 사상 첫 70만 대 돌파 유력올해 국산 친환경차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0만 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상승폭이 예전만 못하지만 전기차 수출량은 처음 하이브리드를 넘어섰다. 2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1∼11월 국내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수소차) 수출량은 66만92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9만9985대)과 비교하면 32.2% 늘었다. 매달 5만~7만 대씩 판매됐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친환경차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70만 대를 넘기는 것이 유력하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55만50362023-12-24 17:16:00
- 국내 시장 파고드는 중국 전기차… 해외서도 현대차와 격전 예고 [글로벌 포커스]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보폭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시장 선도업체’로서의 지위를 목표로 하는 현대자동차그룹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 프리미엄 전기차에 주력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중국 업체들과도 격전을 펼쳐야 할 날이 가까워졌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11월 한국의 전기차 수입액은 총 21억3200만 달러로 15.3% 늘었다. 국가별로는 독일(8억7100만 달러), 중국(5억8000만 달러), 미국(5억400만 달러) 순이었다. 중국 전기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입액이 257.7%나 늘었다. 독일(47.5%)과 미국(―48.1%)에 비해 급성장하며 올해 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것이다. 이는 중국산 전기차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빠르게 확대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모델Y 후륜구동(RWD) 모델이 올 7월부터 국내에 상륙하2023-12-23 01:40:00
BMW코리아, 교보문고서 ‘라이브러리 노이어’ 운영BMW코리아는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알리는 기획 공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새로움(The Neue New)’을 주제로 진행되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은 BMW 차세대 제품군 노이어 클라쎄를 통해 BMW가 지향하는 새로운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 차세대 모빌리티에 대한 방향성을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교보문고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기획 공간 ‘라이브러리 노이어’가 교보문고 강남점에 열린다. 책과 글쓰기를 매개로 ‘새로움’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방문 고객들이 스스로 새로움에 대한 정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라이브러리 노이어 공간에는 일상에서 새로움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만들어 나가는 107인의 인터뷰 내용이 전시된다. 새로움과 관련된 질문에 직접 답변을 작성하고, 자신만의 정의를 내려볼 수 있는 체험 존도 마련됐다. 새로움을 주제로 하는 도서 큐2023-12-22 17:38:00
연이은 강추위로 전기차 차주들 ‘걱정’ 커진다…왜?전국적인 강추위가 지속되며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차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저온에서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며 주행 거리가 크게 줄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충전 수요가 급증해 아파트 내 전기차 충전소 사용이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추위로 전기차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6의 차주인 강 모씨는 “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체감상 주행 가능거리가 25%는 줄어든 것 같다”며 “전비는 대략 6㎞/㎾h에서 추위로 4㎞/㎾h 이하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강 씨는 “그나마 아이오닉 6가 국산 NCM(삼원계) 배터리를 쓰고 있어 중국산 LFP(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한 차보다 괜찮은 것”이라며 “히터를 중간 중간 꺼주며 전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EV6 차주인 지 모씨는 “겨울 전에는 완전 충전 시 500㎞ 주행이 가능했지만, 겨울엔 350㎞밖에 못 탄다”며 “특히 밤새 바깥에 주차해 놓으면 배터리가 2~3% 줄어 있어,2023-12-22 14: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