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M이 중국 전기차 업체 BYD와 지난 2023년 11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 체결 후 약 15개월간 충분한 검증 기간을 거쳐 개발한 KGM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양사는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새롭게 개발된 1.5 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직병렬 듀얼 모터가 적용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기술을 채용했다.
1.5 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은 밀러 사이클 행정, 가변형 터보차저(VGT) 적용 등 15가지의 최신 연비 기술이 적용됐다. 실린더 블록 내부에도 최신 코팅기술을 통해 엔진의 내구성을 개선했고, 기존 250bar에서 350bar로 연료를 고압 분사해 출력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BY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바탕으로 KGM이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시스템이다. 130kw의 대용량 모터는 구동축과 가까운 e-DHT와 결합해 최고출력 177마력 및 최대토크 300Nm를 발휘한다. 또 다른 모터는 엔진과 병행 발전을 전적으로 담당하며 대용량 1.84kw 배터리 충전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을 기념해 대기 없이 바로 출고 할 수 있는 패스트 출고 행사를 준비했다. KGM은 오는 17일까지 계약자 중 100명을 추첨해 3월 출고를 보장한다. 경쟁사 하이브리드 모델 계약자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계약한 경우 4월까지 출고를 보장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