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하며, 대형 전동화 스포츠실용차(SUV)부터 콤팩트 전동화 SUV까지 전동화 라인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매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 기간 중 수상작이 발표된다.
이번 심사에는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0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96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후보 차량을 직접 시승한 뒤 평가·투표를 거쳐 부문별 수상 차량을 결정했다.
EV3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부문에서 총 52개 차종과 경쟁했다. 최종 후보였던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BMW X3를 제치고 최고 영예를 안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