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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6 포터Ⅱ’ 출시… “전방 카메라 바꿨을 뿐인데 안전성 향상”

김민범 기자
입력 2025-12-16 18:42:46
현대차 2026 포터Ⅱ LPG 모델현대차 2026 포터Ⅱ LPG 모델
현대자동차는 16일 연식 변경을 거친 ‘2026 포터Ⅱ(LPG, 일렉트릭)’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6 포터는 성능이 개선된 전방 카메라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넓어진 화각을 통해 전방 장애물 인식 기능이 개선됐고 차선과 차량을 인식하는 성능도 향상됐다고 한다.

전방 카메라 성능 개선으로 첨단주행보조장치 기능도 향상됐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전방충돌방지보조 기능 인식 대상으로 자전거 탑승자가 추가됐고 일렉트릭(전기차) 모델은 도로 경계를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다. 전반적인 주행 안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차 2026 포터Ⅱ현대차 2026 포터Ⅱ
LPG 모델의 경우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했다. 기존 상위 트림에 장착됐던 운전석 통풍시트를 전체 트림에 기본 적용했고 최상위 트림에만 탑재된 USB 충전기와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등을 모던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내비게이션 패키지 품목이었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 풀오토에어컨, 하이패스 등을 기본 사양으로 포함해 탑승 편의를 개선했다.

2026 포터 판매가격은 LPG 모델이 스마트 2152만 원, 모던 2257만 원, 프리미엄 2380만 원이다. (2WD 슈퍼캡 초장축, 6단 수동변속기 기준)

일렉트릭 모델은 스타일스페셜 4350만 원, 스마트스페셜 4485만 원, 프리미엄스페셜은 4645만 원으로 책정됐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혜택이 적용되면 기본 트림 모델을 2000만 원 중후반대에 구매 가능하다.
현대차 2026 포터Ⅱ 일렉트릭(전기차)현대차 2026 포터Ⅱ 일렉트릭(전기차)
현대차는 2026년형 포터 출시를 기념해 SK가스와 함께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LPG 모델을 출고한 소비자에게 SK LPG 충전소 이용 시 충전 금액 일부를 OK캐시백으로 적립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충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2026 포터Ⅱ는 승용차 수준의 높은 성능을 갖춘 전방 카메라를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고객 선호 사양을 풍부하게 탑재해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