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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량에 따라 차등 혜택 드려요” …SK일렉링크, 전기차 충전 구독 요금제 3종 선보여

최용석 기자
입력 2026-03-11 14:35:00

 전기차 충전 전문업체 SK일렉링크(대표 류영준)는 이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신규 구독 요금제 3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구독 라인업 전면 개편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요금제 세분화다. 기존 장거리 중심의 ‘마스터’ 요금제에 더해 출퇴근과 도심 주행 등 일상 속 다양한 충전 수요를 반영한 △스타터 △베이직 △프로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이며 총 4종의 구독 체계를 마련했다.
 
 50kWh부터 무제한까지 약정 충전량을 세분화하고, 충전 단가 역시 kWh당 최저 295원에서 315원 수준으로 차등 적용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모든 요금제에서 급속 충전을 완속 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이용 패턴에 맞는 합리적인 충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월 900원으로 이용 가능한 ‘스타터’ 요금제를 출시해 전기차 구독 서비스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고 강조했다. 전기차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부담 없이 구독을 시작해 자신의 충전량과 패턴을 파악한 후, 필요에 따라 상위 요금제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스타터 이용 고객이 약정 충전량을 달성할 경우 최대 5000 크레딧을 추가로 지급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SK일렉링크는 이번 신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 내 신규 가입 고객 또는 기존 ‘럭키패스’ 이용 고객 중 신규 요금제로 변경 예약한 고객은 1개월 차 구독료를 결제하면 2개월 차와 3개월 차 구독료를 100% 크레딧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최대 2개월간 구독료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효과인 셈이다. 단, 이 혜택은 동일 요금제를 3개월 유지하는 고객에게 적용된다.

  SK일렉링크는 전기차 충전 업계 최초 구독 요금제 ‘럭키패스’를 선보이며 축적해온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고객 충전 행태를 상품에 빠르게 반영해왔다. 현재 전국 5,000여 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어 구독 요금제 가입 고객은 고속도로를 포함해 전국 어디서나 구독 혜택을 즉시 적용 받을 수 있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단순한 단가 할인 경쟁을 넘어 국내 90만 전기차 고객 개개인의 주행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독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라며 “보다 정교해진 요금제 개편으로 더 많은 고객이 개인 맞춤형 충전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