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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흥행 예감…수입차 3위 노린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20 12:00:00업데이트 2025-02-20 12:00:23
ⓒ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X30의 흥행을 발판 삼아 판매량 확대에 적극 나선다. 국내 시장에서 흥행 중인 EX30을 앞세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제치고 수입차 3위로 도약할 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코리아의 1월 판매량은 1033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월 판매량(965대)보다 7%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볼보코리아는 1월 판매량에서 BMW코리아(5960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3790대), 렉서스코리아(1126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볼보코리아가 올해 1월 수입차 판매량에선 4위에 머물렀으나, 3월 이후 판매량 증가로 3위 자리에 오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올해 2월 국내에 공식 출시한 EX30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서다.

실제 EX30의 경우 국내에 2월 출시한 직후 초도 물량 500대가 모두 팔리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출시 2주 만에 시승 신청 인원이 1만6000명을 돌파하는 등 관심이 큰 상황이다.

볼보코리아가 3월부터 EX30을 본격 출고하는 만큼, 1분기 이후 볼보코리아의 국내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EX30이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 등 상품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볼보코리아는 스웨덴, 독일, 영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보다 20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EX30을 국내에 출시했기 때문에, 국내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들린다.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EX30은 새로운 패밀리 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를 비롯해 ▲안전 공간 기술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역동적인 퍼포먼스 ▲4000만원대 합리적 가격 등 강점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볼보코리아는 올해 재구매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볼보 패밀리 재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볼보코리아가 올해 EX30의 흥행을 통해 판매량을 적극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EX30의 판매 확대로 테슬라를 넘어 수입차 3위를 기록할 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