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Real Test Drive Season2] 제로백 6.7초…레이싱카 혈통 계승한 ‘작은 야생마’미니 ‘존 쿠퍼 웍스’리얼 테스트 드라이브 시즌2의 열일곱 번째 주인공은 프리미엄 소형 세단의 대표주자 미니(MINI) ‘존 쿠퍼 웍스(JCW)’다. 존 쿠퍼 웍스는 기존 미니에 다양한 튜닝 프로그램을 추가해 탄생한 고성능 스페셜 버전이다. 영국적인 감각의 실내외 인테리어도 인상적이지만 가장 매력적인 것은 역시 발군의 성능이다. 1.6 가솔린 엔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2013-10-15 07:00:00
[시승기]재규어 F타입 “이름은 F학점, 성능은 A학점 스포츠카”지난해 강원도 태백에서 느꼈던 전율이 1년 6개월 만에 고스란히 인제로 옮겨졌다. 오른 발목은 쉴 틈 없이 좌우로 움직이고 스티어링 휠을 잡은 양손은 민첩하게 커브를 따라 곡선을 그려나간다. 속도계 바늘은 귓전에서 울려 퍼지는 배기음 선율에 맞춰 위아래로 박자를 맞춰 나갔으며 8기통 엔진이 뿜어내는 가공할 속도감이 온몸을 휘감는다. 때늦은 동장군이 강원도의 위용을 과시하던 지난해 4월. 태백 레이싱파크의 서킷을 포르쉐 7세대 911 카레라S와 박스터를 타고 달렸다. 서킷에서 경험하는 포르쉐 스포츠카의 성능은 과연 ‘포르쉐 바이러스’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또렷한 기억을 남겼다. 그리고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또 한 번 비슷한 느낌의 서킷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영국 국적의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 스포츠카다. ‘2013 재규어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국내에 시판중인 재규어의 고성능 전 라인업을 시승해2013-10-11 09:44:00
[시승기]도요타 아발론 “그랜저, 제네시스와 맞붙는다면...”“가격대비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어떠한 특장점도 찾아 볼 수 없다.”한국도요타자동차는 지난 1일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간판급 대형세단 ‘아발론’을 출시하고 같은 날 영종도 일대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시승회를 마친 타 매체 C기자는 아발론의 상품성에 대해 “5000만 원 가까운 가격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모델2013-10-02 07:00:00
[Real Test Drive Season2] 고품격 소형 세그먼트 A클래스…성능·연비 모두 ‘A+’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A클래스 200 CDI Night리얼 테스트 드라이브 시즌2의 열 여섯번째 주인공은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A클래스 200 CDI Night’다. A클래스의 출시는 BMW 1시리즈,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A3 등이 경쟁하고 있는 프리미엄 소형 세그먼트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서킷과 일반 시승을 병행해 본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A클래스는 ‘벤츠’라는 브랜드가 지2013-10-01 07:00:00
[CAR/시승기]깔끔한 디자인 그대로… 더 조용해졌다2004년 어느 날 지인이 몰고 온 2세대 스포티지를 처음 본 기자는 깔끔한 디자인에 탄복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선 볼 수 없었던 날렵함과 세련된 모습은 지금까지도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출퇴근을 위해 하루 100km 이상을 왕복하는 그는 10년이 가까워오는 지금까지도 스포티지를 탄다. 스포티지는 국내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히 강자의 면모를 지켜왔다. 올여름 시판에 들어간 ‘더 뉴 스포티지R’는 기아자동차가 내놓은 또 하나의 승부수다. 이 차는 2010년 처음 나온 3세대 스포티지R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엔진은 기존 모델 것을 그대로 썼다. 2.0 디젤은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토크 41.0kg·m이다. 2.0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61마력, 최대토크 41.0kg·m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크게 바뀐 것은 없다.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라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지만 디자인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없다. 그 대신2013-09-25 03:00:00
[CAR/시승기]원목으로 꾸민 고급스러운 내부, 6기통 터보엔진으로 강력해진 파워“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인 이 차량은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했다. 진화된 안전 시스템도 대거 탑재해 플래그십(주력) 세단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4년형 더 뉴 S80 T6 이그제큐티브’에 대해 내놓은 설명이다. 과연 그럴까. 시승차를 만나면 보통 세 가지를 본다. 내외부 디자인과 주행 성능, 그리고 각종 편의장치들이다. 회사 측 설명이 어디까지 진실인지 몸으로 체험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우선 외관 디자인은 중후한 멋을 뽐낸다. 기존 모델보다 더 넓어진 프런트 그릴로 인해 차체는 실제 크기(전장 4855mm, 전폭 1875mm, 전고 1495mm)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일체형 수평구조인 범퍼 그릴은 전체적인 디자인의 안정감을 더한다. 이 모델의 측면 C필러에는 이그제큐티브 모델만의 엠블럼을 부착해 프리미엄 차량의 자신감을 드러낸다. 볼보 특유의 굴곡진 뒤쪽 차체 디자인은 ‘볼보의 자존심’ 그 자체다. 차량2013-09-25 03:00:00
[CAR/석동빈 기자의 DRIVEN]진화하는 골프… ‘모범생’에서 ‘놀 줄 아는’ 매력 더했다애플의 ‘아이폰’은 신제품이 발표될 때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경쟁 업체들을 긴장시킨다. 자동차 분야에도 나올 때마다 소비자와 업계의 주목을 받는 모델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폴크스바겐의 ‘골프’다. 골프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천재성’은 없지만 높은 연료소비효율(연비)과 운전 재미, 주행 안정성, 질리지 않는 디자인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골고루 가지고 있어서 ‘모범생’으로 불린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자동차가 아니면서도 충성도 높은 소비자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이유다. 골프는 1974년 첫 모델이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3000만 대가 팔렸다. 7세대로 진화한 골프를 채널A의 자동차 프로그램인 ‘카톡쇼’를 통해 만나봤다. 디자인 폴크스바겐은 7세대 골프에 대해 ‘프리미엄의 민주화’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소비자들이 높지 않은 가격에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폴크스바겐을 일반 대중 브랜드와 달리 프리미엄급으로 대우해 달라는 요구가 숨겨져 있다.2013-09-25 03:00:00
[원성열 기자의 까칠한 시승기] 디자인+성능 환상의 조화…준중형 쿠페의 틀을 깨다■ 기아자동차 K3 쿱1.6L 터보엔진 장착…놀라운 가속력 자랑제동·코너링·안정감 등 ‘펀드라이빙’ 최적넓어진 실내도 만족…가격·연비는 아쉬워“준중형 쿠페에 대한 편견을 뒤집다.” 기아자동차에서 K3의 파생 모델인 ‘K3 쿱’을 선보였다. 앞선 모델인 포르테 쿱에서 아쉽다고 지적됐던 동력 성능을 충실히 보강했다는 것이 가장 확실한 차별점. 1.6L 엔진이지만 터보차저2013-09-24 07:00:00
[Real Test Drive Season2] 날카로운 눈매·폭발적 성능…렉서스, 카리스마를 입다렉서스 ‘IS 250 F SPORT’리얼 테스트 드라이브 시즌2의 열다섯 번째 주인공은 렉서스 스포츠 세단을 상징하는 ’IS 250 F SPORT’다. 3세대 IS 시리즈는 기본형과 고급형, F SPORT 세 가지 트림으로 선보였다. 개발 총괄 책임자인 후루야마 준이치 수석 엔지니어는 트림 전체를 아우르는 개발 철학을 ‘운전하는 즐거움의 체험’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과연 IS 시리즈의 최고 트림인 ‘I2013-09-17 07:00:00
[원성열 기자의 까칠한 시승기] 아반떼 디젤에서 독일차의 향기가…■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5세대 아반떼 최초 디젤 엔진 모델시속 160km까지도 거침없이 가속고속 주행 안정감 ↑…독일차 느낌직각주차 보조 등 편의사양도 다양‘아반떼’에서 폭스바겐 ‘골프’를 엿보다! 국산 대표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가 2010년 출시된 5세대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부분 변경 모델이기는 하지만 ‘더 뉴 아반떼’는 거의 ‘새로운 차’2013-09-10 07:00:00
[시승기]아우디 Q5 3.0 TDI···‘SUV에 세단을 더했다’수입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SUV 판매량은 총 1만621대. 수입차 전체에서 21.8%에 해당되는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레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활용도 높은 SUV를 선호하는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고성능 모델을 원하는 고객의 입맛에 따라 주행 능력까지 갖추면서 실생활과 여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차종으로 떠올랐다. 특히 수입업체들은 이 같은 장점을 살린 모델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직접 시승한 아우디 Q5 3.0 TDI는 실용성과 퍼포먼스 양쪽 면의 조화를 모두 이룬 모델로 꼽힌다. 시승은 8월 둘째 주 주말 경기도 분당에서 춘천까지 왕복 224km를 달리며 차량의 성능을 체험해봤다. 첫 눈에 Q5는 소형과 중형 SUV의 딱 중간 크기 정도로 보였다. 전장 4629mm, 전폭 1898mm지만 전고가 1652013-09-09 08:00:00
[시승기]폭발적 성능…‘질주 본능’은 무죄포르쉐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 ‘트랙과 일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성능 스포츠카’ 포르쉐. 스포츠카에 기대할 수 있는 특성을 모두 갖추고, 트랙을 질주하면서도 일반 도로를 자유롭게 헤엄치듯 달리는 스포츠카는 지구상에 포르쉐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간혹 대중 브랜드들이 고성능 스포츠카 만들기에 도전하지만, 실제 운전해보면 주행성능이 부족하거나 전통적인 스포츠카 감성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실망감만 느끼게 한다. 반대로 전문 브랜드들이 만든 최고 수준의 스포츠카는 폭발적인 성능을 지녔지만, 공도에서 일상 주행용으로 쓰기에는 여건이 맞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 400마력에 0→100km 4.5초 1963년 탄생해 지금까지 ‘포르쉐의 정체성’이라고 불리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911. 스포츠카의 기준으로 자리 잡은 911의 7세대 모델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를 타고 서울을 출발해 경기 여주와 이천을 거쳐 춘천을 돌아오는 300여km를 달렸다. 차가 없는 도로를 달리고 싶어2013-09-07 07:30:00
[Real Test Drive Season2] 서킷주행 가능한 스피드…2000cc 쿠페 끝판왕!폴크스바겐 시로코 R리얼 테스트 드라이브 시즌2의 열 네번째 주인공은 모터스포츠의 DNA가 살아 꿈틀거리는 폭스바겐 시로코(Scirocco) R이다.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지닌 고성능 스포츠 쿠페로, 시로코 R컵이라는 원메이크 레이스를 펼칠 만큼 폭스바겐의 고성능 모델을 상징하는 차이기도 하다. 3명의 자동차 전문가들이 각각 서킷 한계 주행, 스포츠 주행, 일반 주행이2013-09-03 07:00:00
한국GM 전기차 ‘스파크EV’ 시승기자동차업체들이 전기자동차를 국내 시장에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올 들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구매보조금 규모가 확정되면서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탓에 시장의 외면을 받았던 전기차도 일반 가솔린차와 가격 차가 많이 좁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단점은 여전하다. 부족한 충전시설과 가솔린차에 비해 짧은 주행가능거리, 아직 검증되지 않은 주행 성능 등이다. 한국GM이 최근 내놓은 전기차 ‘스파크EV’는 6월 미국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관심을 모아 온 모델이다. 지난달 27일 인천 서구 원창동 한국GM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 참석해 이 차를 시승하고 전기차가 실생활에 얼마나 가깝게 다가왔는지를 평가했다. 스파크EV는 미국 GM이 처음으로 내놓은 순수 전기차다. 2010년 선보인 ‘볼트’는 차 안에 탑재한 1.4L급 가솔린 엔진을 돌려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100% 전기 구동은 아니었다. GM의 첫 순수 전기차를 한국에서2013-09-03 03:00:00
[시승기]‘뉴 SM3’ 소비자 마음속으로 거침없는 질주르노삼성자동차 준중형 세단 SM3의 판매량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시장 빙하기에 나온 실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올 들어 SM3의 판매량 그래프는 우상향을 그리며 좀처럼 꺾일 줄 모른다. 1월 959대를 시작으로 2월 1000대(1098대)를 넘어선 뒤 4월부터 월간 판매량 1500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한다. 7월부터는 경쟁사의 준중형차를 구매한 고객이 원할 경우 SM3 신차로 바꿔주는 ‘SM3 333(삼삼삼)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고삐를 바짝 당겼다. 그 덕에 7월에는 1700대(1741대) 판매를 넘어섰고, 8월엔 2000대 돌파를 기대한다. 그렇다면 SM3의 어떤 점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디자인을 바꾸고 연료 효율성을 높인 2014년형 SM3를 직접 타봤다. 시승차는 6월 새롭게 출시한 뉴 SM3 XE 모델로 판매가격은 1800만 원이다. # 새 H4Mk 엔진 이상적인 연소 가능 뉴 SM3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alliance) 기술로 탄생한2013-08-31 07:00:00
[원성열 기자의 까칠한 시승기] 더 조용해진 코란도…너 ‘디젤’ 맞니?■ 쌍용자동차 뉴 코란도C투박했던 실내 디자인…더 세련되게 변신디젤 차량 특유의 진동·소음 못느낄 정도스마트 AWD시스템…역동적 주행에 도움쌍용자동차의 상징이자 40년 역사를 지닌 코란도가 ‘뉴 코란도C’라는 이름을 달고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2010년 선보인 모델의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완전히 다른 차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실내외 디자인에서 파워트레인까지 새2013-08-27 07:00:00
[시승기] BMW 뉴 3시리즈 그란투리스모 “요괴를 닮았네”“신형 3시리즈 특유의 날렵한 디자인과 운동성능이 사라졌다. 5시리즈도 3시리즈도 아니고 세단도 SUV도 아닌 볼수록 ‘요괴’와 같은 느낌이다”(J기자) “3시리즈의 실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넓고 편안하다. 사실상 5시리즈와 비교될 만큼 여유로운 공간이다. 실용성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L기자)긴 장마가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무참히 짓밟던 8월 어느 날. 서울2013-08-26 09:00:00
[시승기] 폴크스바겐 폴로 “한여름 밤 정적을 깨우다”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달려야 했다. 밤의 정적을 깨우는 디젤 엔진음과 급한 회전구간에서 들려오는 간헐적 타이어의 비명을 제외한다면 어느 때 보다 음산한 침묵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붉은색 폴크스바겐 폴로는 44번 국도를 따라 늦은 밤 설악산을 관통하는 한계령을 넘고 있다. 휴가철 지옥 같은 교통체증을 피해 달려온 우회 노선으로는 최고의 선택이지만2013-08-24 09:00:00
[CAR/시승기]주행소음 확 줄이고 내부 고급스럽게 단장 ‘뉴 코란도 C’쌍용자동차가 새로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코란도 C’를 몰아봤다. 2010년 선보인 코란도 C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이 차는 쌍용차의 주력 판매모델인 동시에 회사 정상화의 열쇠를 쥔 차다. 회사가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타본 느낌도 그랬다. ‘절대로 실패하지 않도록 만든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2010년 모델의 단점을 거의 대부분 개선했다. 코란도 C는 처음 나왔을 때 수려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쌍용차 부활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실내에서 주행 중 느껴지는 진동소음이 생각보다 크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개선된 부분이 이 부분이다. 실제로 디젤 엔진을 단 SUV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내부가 조용했다. 이 크기와 가격대 동급 모델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회사 측 자랑에 근거가 있었다. 하지만 오래 탔을 때에도 계속 정숙함을 유지할지는 시간이 검증해 줄 부분이다.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2013-08-23 03:00:00
[CAR/시승기]운전 집중 도와주는 안전장치 ‘든든’이 차와 마주하는 순간 떠오른 첫 이미지는 ‘날렵하다’였다. 기존 모델의 중후한 이미지를 지운 건 헤드램프의 변화였다. 2개로 분리돼 있던 램프는 하나로 합쳐졌다. 대신 그 안에 날카로운 화살촉 모양의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2개가 자리했다. 이런 디자인의 변화는 차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역시 자동차 디자인 중 가장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곳은 헤드램프라는 사실을 증명하듯. 이달 중순 메르세데스벤츠의 9세대 E 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중 하나인 ‘더 뉴 E 클래스 220 CDI 아방가르드’를 그런 느낌으로 만났다. 올 6월 ‘더 뉴 E 클래스’ 출시 행사 당시 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올해 내로 6000∼7000대를 팔겠다”고 호언한 것이 결코 과장이 아닐 거라는 생각도 스쳐갔다. 일단 첫 인상의 승리다. 내부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특히 중앙에 있는 아날로그시계는 포인트 디자인으로 충분했다. 배기량 2143cc의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은 안정적인 주행성능을2013-08-23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