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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차의 바퀴는 왜 까말까[김도형 기자의 일편車심]주차된 차들 사이를 지나다 보면 휠(바퀴)에 검붉은 때가 유난히 많이 낀 차들이 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같은 독일 브랜드 차량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런 모습의 원인은 바로 브레이크 패드 분진이다. 브레이크 패드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서 차를 멈춰 세울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소모품이다. 패드가 휠에 붙어 있는 디스크 로터를 양쪽에서 꽉 붙잡으면서 발생하는 마찰로 차를 제동하는 것이다. 양산되는 차들은 모두 같은 방식의 디스크 브레이크 제동법을 쓴다. 그런데 독일 차에서 이런 모습이 두드러지는 것은 금속 성분의 패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금속성 패드는 평상시에도 제동력이 우수할뿐더러 디스크 로터와 패드가 뜨겁게 달궈진 악조건에서도 크게 변함없는 성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조금만 주행해도 휠이 새까매질 정도로 분진을 만들어 내고 소음도 크다는 단점이 있다. 분진 때문에 휠이 새까매진 경우를 찾아보기 힘든 국산차는 유기질이나 세라믹 등을 소재로 하는 패드2022-12-02 03:00:00
르노코리아, 11월 국내 판매 5553대… ‘XM3 하이브리드’ 707대 출고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553대, 수출 1만1780대 등 총 1만733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9.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조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미지를 강조한 QM6가 2665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작년보다는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유가 상황과 맞물려 LPG 모델인 QM6 LPe가 전체의 65% 비중을 차지했다. QM6 LPe는 특허 받은 도넛탱크 마운팅 시스템이 적용돼 트렁크 공간을 극대화하고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라인업에 추가한 XM3는 총2382대가 팔렸다. XM3 하이브리드는 707대 출고됐다. 특유의 쿠페 스타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고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다. 또한 전기차2022-12-01 18:53:00
한국GM, 11월 수출 115% 증가… “내년 경영정상화 기대감↑”한국GM은 지난달 내수 2057대, 수출 2만803대 등 총 2만286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6.2%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내년 경영정상화 완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한국GM은 내년부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잇는 후속 글로벌 전략 차종을 설비 증설이 완료된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국내 공장 연간 5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영업이익을 실현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실적은 수출이 이끌었다. 작년과 비교해 115.4%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형제 모델 뷰익 앙코르GX가 총 1만6369대 선적됐다. 내수 판매는 2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종이 예고된 세단 모델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들어간 모습이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758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경차 스파크(619대)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2022-12-01 18:14:00
쌍용차, 5개월 연속 1만대 넘게 판매…“토레스 효과 지속”쌍용자동차가 지난달(11월) 국내 6421대, 해외 4801대 등 총 1만122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8.3% 늘어난 수준이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신차 토레스 인기로 5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국내 판매는 64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10월과 비교하면 18.2% 줄었다. 반도체 등 부품 수급 문제로 지난달 28일 하루 생산중단한 여파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토레스 판매량은 3677대로 국내 판매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누적 판매는 1만9510대다. 해외 판매는 48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해외 판매도 10월과 비교하면 9.5% 줄었다. 헝가리와 호주 등 현지 판매가 늘었다. 코란도가 전년 동기 대비 124.6%, 렉스턴 스포츠가 123.4% 증가했다. 5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에 힘입어 쌍용차는 올해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 누적 판매량은 국내 6만3146대, 해외 4만1720대로 총 10만4862022-12-01 15:22:00
- “美시장 65% 점유 테슬라 2025년 20%로 하락할듯”미국 전기차 시장의 3분의 2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테슬라의 점유율이 2025년에는 20%대까지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자동차그룹 등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내놓으면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1∼9월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65%였다. 해당 기간 등록된 전기차는 모두 52만5000대로, 이 중 테슬라가 34만 대다. S&P 글로벌모빌리티는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이 2020년 79%, 지난해 71%에 이어 매년 하락 중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가 여전히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초기 선점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현재 미국 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48개에 그치지만, 2025년이면 159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5년이면 테슬라 점유율이 202022-12-01 03:00:00
벤츠코리아, 3번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성료… 누적 31개 업체 지원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3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벤츠코리아는 100일간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의 최종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엑스포데이(Expo Day)’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가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전 세계 7번째로 처음 도입됐다. 첫 해에 5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 이후 2021년에는 11개 업체를 육성하는 등 올해까지 누적 31개 업체를 지원하면서 우수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 29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됐다. 참여 스타트업 프로젝트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네트워킹 이벤트를 마련해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 기회까지 제공했다고 벤츠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성능 무선 헤어기기를 개발하는2022-11-30 20:01:00
SK시그넷, 충전기 공모작 특허청 디자인페어 대상 수상SK시그넷은 30일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2 D2B 디자인페어’ 시상식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품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작이 대상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전기차 충전기 디자인은 멀리서도 충전 가능 여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면 LED 조명과 단순한 기구 배치를 통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전기차 충전기 디자인 공모작도 은상을 받았다. D2B 디자인페어는 특허청이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올해 17회를 맞았다. 젊은 디자이너에게 디자인 출원과 특허 등록,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 등 창작물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고 산업계에는 새로운 시각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열린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91개 대학에서 작품 3245점이 접수됐다. 이중 전기차 충전소 제품 디자인은 10건으로 집계됐다.SK시그넷은 전기차 충전기 제품 디자인을 공모한 지원자들에게 현업 디자이너 일대일 멘토링을 지원했다. SK시그넷 디2022-11-30 18:27:00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 투자금 1조3000억 조달… 장기 재무적 투자 유치SK이노베이션이 이사회에서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Shareholders’ AgreementᆞSHA) 체결의 건’을 결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등을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간 체결한 계약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온은 신주 발행을 통해 1조3000억 원 넘는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이 공시에서 ‘본 계약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추가 투자자 유치가 가능하다’고 밝힘에 따라 SK온의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는 앞으로도 지속 이어질 예정이다. SK온의 경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사업 확장이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다. SK온은 미국과 헝가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현대차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SK온의 투자 재원 확보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외 정책금융기관 자금,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2022-11-30 18:13:00
현대차그룹 2022년 대표이사·사장단 인사… 작년·재작년 강조했던 ‘수소’ 사라져현대자동차그룹이 30일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 임원인사는 최근 3년 동안 매년 방식과 시기가 조금씩 달라졌다. 재작년에는 사장급과 일반 임원 인사를 한 번에 실시했다. 작년에는 일반 임원 인사만 발표하고 대표이사급 임원인사는 상시로 진행했다. 올해는 대표이사와 사장급 임원을 먼저 발표했다. 일반 임원인사는 12월 중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민첩한 대응과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단행했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전했다. 특히 불확실한 경영여건 장기화에 대비해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과 기반 인재 발탁과 미래 모빌리티 전략 컨트롤타워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임원인사를 통해 강조했던 ‘수소’에 대한 언급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수소 사업에 대한 인사는 작년 말에 조직을 개편하면서 함께 진행했다”며 “단순히 이번 사장급2022-11-30 15:59:00
경남도, 자동차부품산업에 인공지능 더해 경쟁력 강화한다자동차는 기계장치가 아니라 각종 편의를 갖춘 전자 제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미래형으로의 전환 속도도 빠르다. 최근 반도체 공급의 차질로 신차 출고가 최대 1년 이상 늦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친환경·자율주행차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정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의 필요성과 현재 자동차부품산업의 위기를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자동차 업계의 위기가 지속되자 자동차부품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경남지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 대부분의 부품 기업들은 기계적이고 제한된 디지털 인터페이스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기계산업의 저성장과 완성차 업체의 문제, 산업구조의 변화 등이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경남지역 연고기업들 역시 이러한 위기를 인식하고 사업 다변화와 미래자동차 관련 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에 맞는 산업구조의 대전환2022-11-30 03:00:00
- [단신]SK에너지, 경제속도 준수 국적선사에 유류비 할인SK에너지는 한국해운조합과 협력해 해운산업 탄소 감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제속도를 준수하는 국적선사(국내 거점으로 해상 운송하는 업체)에 대해 SK에너지가 유류비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SK에너지가 해운조합을 통해 매년 공급하는 선박 연료유는 국내 전체 소요량 4억2000만 L의 48%인 2억 L다.2022-11-30 03:00:00
- 여객-물류 통합 첫 자율주행차, 카카오T ‘달구벌자율차’ 운행세계 최초로 이용자의 이동과 물류 서비스를 통합한 형태의 자율주행 서비스가 대구에서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9일 “대구에서 여객, 물류 통합형 ‘달구벌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모빌리티,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국자동차연구원, KT, 현대오토에버, 뉴빌리티 등이 모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컨소시엄’에서 맡았다. 내년 초까지는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주변 10.6km 구간에서 일반 이용자들이 무료로 탈 수 있는 여객 서비스 중심으로 자율주행 차량 3대를 운영한다. 차량은 자율주행 ‘레벨4’ 수준으로 운전자 없이도 주행 상황을 인지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후엔 자율주행 차량 운영 구간을 확대해 테크노폴리스에서 국가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28.2km 구간에서 여객과 물류 기능을 통합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2022-11-30 03:00:00
- 현대차, SK온과 협력… 美 전기차 시장 파트너 찾기 속도현대자동차그룹과 SK그룹의 배터리 전문 계열사 SK온이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2025년 상반기(1∼6월) 미국 전기차 신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는 현대차그룹이 배터리 공급 파트너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29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2025년 이후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주요 전기차 공장에 SK온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공급 물량과 시점, 협력 형태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EV사업부장 김흥수 부사장은 “양사가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세워지는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공식을 열었다. 이 공장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 전기차를 연간 30만 대 생산할 수2022-11-30 03:00:00
자동차 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 위해 사업 다각화 지원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협력사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기 위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협력사의 성장이 현대차·기아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다시 협력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차·기아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변화에 뒤처지지 않게 정부,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10월 정부 등과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내연기관차 부품업계가 전기차 등 신사업 분야에 계속 투자함으로써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5조2000억 원 규모의 손익 지원, 유동성 지원, 경쟁력 향상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차·기아는 원자재가 변동 시 납품가에 반영해 협력사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책정한 원자재 납품대금 인상분 약 3조 원을 확보했으며, 그 외 협력사의 경2022-11-30 03:00:00
세계 최강이 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군 대상 다목적무인車 성능 시연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로봇·무인체계를 세계 최강인 미군을 대상으로 시연했다. K9 자주포 등 기존 기동·화력 무기를 비롯해 미래 첨단기술을 선도해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수출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래형 다목적무인차량인 ‘아리온스멧(Arion-SMET)’ 성능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성능 시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무인복합연구센터와 무인 차량체계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미 육군 전투력발전사령부(DEVCOM) 예하 지상군 차량체계연구소(GVSC)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아리온스멧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최초로 민·군 기술협력사업 일환으로 개발한 사륜형 보병 전투지원용 다목적무인차량의 최신 버전이다. 앞서 미 국방부는 국내에서 개발된 군용 무인차량 중 처음으로 아리온스멧을 해외비교성능시험(FCT) 대상 장비로 선정하는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첨단 지상 무인체계2022-11-29 19:42:00
현대차그룹-SK온,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 업무협약현대자동차그룹이 SK온과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에 나선다.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미래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다만 세부적인 협력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여지를 남겼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대규모 배터리 공급을 위해 합작공장을 설립한다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었지만 관련 내용이 모두 빠졌다. 업계에서는 SK온이 생산하는 배터리 제품 수율 문제가 논의 과정에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29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그룹 본사(SK서린빌딩)에서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흥수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 부사장과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 이후 미국 내 전기차 공장에서 SK온이 생산한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공급 물량과 협력 형태, 공급 시점 등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2022-11-29 17:52:00
산업부 “IRA 개정 현실적 어려움…3년 유예 개정안 중심으로 美 아웃리치”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과 관련해 “법 개정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미 상·하원에 각각 발의되어 있는 ‘전기차 세액공제 요건을 3년 유예’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중심으로 미국 의회 아웃리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대한상의 대회의실에서 8개 기업, 유관 협회와 함께 ‘IRA 대응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이창양 산업장관은 중간선거 이후 상?하원 양당 대표, IRA 담당 위원회인 상원 재무위, 하원 세입위 주요 의원 및 우리기업 진출 지역구 의원들 중심으로 24명의 의원들에게 IRA 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국회 산중위 위원들은 12월 초 합동으로 방미해 미국 의원들을 접촉, 설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민관 합동 간담회는 내년 1월 IRA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하고, 정부와2022-11-29 14:06:00
“전기차 인프라 시장 잡아라”… 무선-이동충전 앞다퉈 선보여전기차 보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기차 인프라 시장을 둘러싼 기업들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충전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이 편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36만5570대로, 전체 등록 차량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 보급 목표를 362만 대로 잡고 있다. 전기차 충전 관련 수요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IBK투자증권은 10월 17만6701개인 전기차 충전기가 2030년 180만 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올해 약 3031억 원 수준인 전기차용 충전기 제조, 유지보수, 전기 판매 등 시장 규모가 같은 기간 2조5135억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5월 발간된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충전기 1대당 전기차 2.6대꼴이어서, 조사 대상 30개국 중 가장 충전 인프라가 우수했다. 경제협력2022-11-29 03:00:00
- 중고차 시장서 내연기관차 인기… 친환경 모델도 수요 급증 추세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내연기관차 구매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고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구매 비중은 아직 적지만 소비자 검색과 구매 문의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솔린과 디젤차 거래 비중은 여전히 높지만 검색량과 구매 문의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해 전기차 모바일 검색량이 1월 대비 10월 20% 상승했으며 구매 문의는 69% 치솟았다. 하이브리드차 모바일 검색량은 13%, 구매 문의는 9% 증가했다. 디젤차 모바일 검색량과 구매 문의는 각각 31%, 8% 줄었고 가솔린 모바일 검색량은 13% 상승, 구매 문의는 3% 하락했다. LPG차 검색량은 9%, 구매문의는 1% 증가했다. 실제 구매에서는 아직까지 내연기관차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연료별 구매 비중을 확인한 결과,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 구매 비중은 전체에서 5%만을 차지했다. 가솔2022-11-28 17:30:00
동원시스템즈, 테슬라 전기차용 초고강도 ‘양극박’ 양산 개시… “국내 최고 강도 구현”동원시스템즈는 자체 개발한 국내 최고 수준 초고강도 ‘알루미늄 양극박’이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알루미늄 양극박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내에서 전자가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이다. 알루미늄을 20㎛(미크론, 1mm의 1000분의1) 이하 박 형태로 매우 얇게 가공해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알루미늄이 끊어지지 않고 두께를 균일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첨단 압연 기술과 노하우가 필수다. 동원시스템즈가 개발한 초고강도 알루미늄 양극박은 당겼을 때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연신율)을 유지하면서 인장강도는 31㎏f(킬로그램힘, 힘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기존 제품보다 약 15%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고 수준 강도를 구현했다고 한다. 해당 초고강도 양극박은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돼 테슬라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 측은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초고강도 양극박은 21700(지름 21㎜·높이 70㎜)과 4680(지름 46㎜·높이2022-11-28 17: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