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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형’ 소형 전기차 ‘뉴 iX1’ 날렵한 실루엣에 민첩한 주행성능

조선희 기자
입력 2023-03-24 03:00:00업데이트 2023-05-08 18:44:09
BMW 뉴 X1의 전기화 모델 ‘뉴 iX1’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BMW의 첫 소형 순수 전기 SAV 모델인 뉴 iX1은 우수한 공기 역학 성능을 발휘하는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진보적인 분위기의 다재다능한 실내, BMW 콤팩트 SAV 특유의 민첩한 주행 감각에 강력한 동력 성능까지 갖춰 첫 공개 때부터 ‘완성형’ 순수 전기 SAV 모델로 주목받았다.

BMW ‘X1’은 지난 2009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70만 대 이상 판매된 프리미엄 콤팩트 SAV 세그먼트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에만 2300대 가까이 판매되며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뉴 X1 기반의 순수 전기 모델인 뉴 iX1까지 라인업에 추가되며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 iX1의 외관은 탄탄하고 매끈한 표면과 긴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슬림한 LED 헤드라이트와 더욱 커진 일체형 BMW 키드니 그릴, 중앙에서 측면으로 퍼지는 X자 라인, 하단 공기 흡입구에 적용된 크롬 스트립이 조화를 이뤄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BMW의 첫 소형 순수전기 SAV 모델 ‘뉴 iX1’.BMW의 첫 소형 순수전기 SAV 모델 ‘뉴 iX1’.
실내는 플래그십 순수 전기 모델 iX의 높은 시트 포지션과 진보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적용해 미래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시보드 위에는 10.25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0.7인치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새로운 디자인의 컨트롤 패널이 적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폰 트레이 등은 효율적인 공간 사용을 자랑한다. 뒷좌석은 등받이를 40대20대40 비율로 완전히 접거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트렁크 용량은 기본 490L에서 최대 1495L까지 늘릴 수 있다.

BMW 콤팩트 SAV 특유의 민첩한 주행 성능도 완벽히 구현해냈다. 뉴 iX1에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휠 슬립을 즉각적으로 제어해 동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기본 탑재되며 통합식 브레이크 시스템, 전륜에 적용된 리프트 관련 댐핑 등이 장착돼 더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BMW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뉴 iX1 xDrive30’은 앞뒤 차축에 각 1개의 모터가 장착돼 최고 출력 313마력과 최대 토크 50.4㎏·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7초 만에 가속한다. 여기에 BMW가 프리미엄 콤팩트 세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조향 안전성을 보장한다.

더불어 BMW의 최신 충전 소프트웨어와 66.5㎾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 덕분에 BMW iX1xDrive30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38㎞에 달하는 거리를 주행 가능하다. (WLTP 기준.)

BMW 뉴 iX1은 ‘iX1 xDrive30 xLine’과 ‘iX1 xDrive30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 라인업으로 이달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예상 가격은 6600만∼6950만 원이며 BMW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숍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