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15.3.jpg)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전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사전공개 행사 지역은 영국 본사가 직접 선별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랜드로버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 5월 월드프리미어로 글로벌 공개됐다. 국내에서도 정식 인증 전 외관을 먼저 공개한 바 있다.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국내 출시 준비를 마치고 이번에 국내에서 정식으로 신차를 공개한 것이다. 사전공개에 이어 출고도 빠르게 이뤄질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에 국내에 정식으로 공개됐지만 구매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1000대 넘게 사전계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랜드로버 측은 “현 상황에서 지금 계약하면 내년에도 출고가 힘든 상황”이라며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등 부품 이슈가 나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와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06.3.jpg)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도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담당한다. 이전 세대 모델은 고성능 모델로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이 판매됐다. 레인지로버는 SVR 버전이 없다. 강력한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글로벌 론칭 이벤트로 댐의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95.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23.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21.3.jpg)
전반적인 상품성 개선은 신형 레인지로버를 따른다. 외관은 신형 레인지로버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신형 레인지로버처럼 모던하면서 정교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매끈한 표면과 근육질을 연상시키는 볼륨감, 레인지로버 스포츠 특유의 비율과 실루엣, 짧은 오버행과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 등이 주요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스텔스 디자인 프론트 그릴과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을 구성하는 디지털 LED 헤드램프가 눈길을 끈다.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63.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75.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73.3.jpg)
실내 역시 전체적인 구성은 레인지로버와 비슷하다. 피비프로(PIVI Pro)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13.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3.7인치 세미 플로팅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계기반)가 적용됐다. 피비프로는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기능으로 제공한다. 90% 기능을 단 두 번의 터치만으로 활성화하 수 있고 버튼 촉감을 살린 햅틱 기능도 지원한다. 깔끔한 그래픽과 우수한 카메라 화질, 간결한 메뉴 구성이 특징이다. 시트나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은 최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지만 도어트림과 대시보드 상단, 천장 등은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최고급 가죽과 친환경 소재가 조합돼 레인지로버와는 분위기가 조금 다른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다. 각종 장식은 레인지로버보다 젊은 감각을 표현한다. 스티어링 휠은 2 스포크 디자인을 채용한 신형 레인지로버와 다르다. 3 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됐다.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19.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41.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39.3.jpg)
사운드는 29개 스피커로 구성된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앰프 출력은 1430와트(W)다. 최신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시스템도 포함한다. 휠 아치 내부에 위치한 마이크와 가속도계 정보를 이용해 노면소음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소음 제거 신호를 생성해 고요하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43.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77.3.jpg)
주행 기술로는 브랜드 최초로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스프링이 적용된 다이내믹 에어서스펜션이 탑재됐다. 최고 수준 제어력에 초점을 맞춘 사양이라고 한다. 이중구조 에어챔버를 갖춰 서스펜션 작동 대역폭을 확대했고 전자식 제어 밸브를 통해 내부 압력을 보다 빠르고 정밀하게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속 주행 시에는 챔버 내 압력이 증가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코너링과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는 최신 48볼트(V) 전자식 롤 컨트롤 시스템(eARC)을 통해 최대 1400Nm의 토크를 각 액슬에 가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차체 제어와 코너링 안정성을 구현했다고 랜드로버 측은 설명했다.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71.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69.3.jpg)
옵션으로는 스토머 핸들링 팩을 선택할 수 있다. 섀시 기술을 최적으로 조합해 역동적인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술이라고 한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와 올 휠 스티어링,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 설정 가능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오프로드 주행 기술로는 최신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와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컨트롤이 탑재된다.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컨트롤은 차체 틸팅과 롤링, 피칭, 요잉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차의 최적 주행 속도를 조정한다. 운전자는 험로에서 안전성과 제어력, 승차감 등을 보장받으면서 스티어링 휠 조작에만 집중할 수 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탑재됐으며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경우 63개 모듈에 대한 원격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67.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55.3.jpg)
국내 출시 트림은 P360 다이내믹 SE(1억3997만 원)와 P360 다이내믹 HSE(1억5067만 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1억5807만 원), D300 다이내믹 HSE(1억5067만 원) 등 4종으로 먼저 판매된다. 5년 서비스플랜패키지가 기본 제공된다.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47.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45.3.jpg)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출시 이후 150개 넘는 수상을 통해 탁월한 성능과 역동성, 기능을 입증하고 100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스포츠 럭셔리 방향성을 보여주는 3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통해 강력한 성능과 정교함, 역동적인 주행의 완벽한 조화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17.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65.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57.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51.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53.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49.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59.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33.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37.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61.3.jpg)
![](https://dimg.donga.com/wps/EVLOUNGE/IMAGE/2022/11/11/116435631.3.jpg)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