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2일 ‘투명우산 나눔 교통안전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해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은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이다.
공모전 참가는 ‘투명우산 사용 필요성과 어린이 교통안전’을 주제로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다. 5분 이내 UCC 영상을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8월 말까지 이뤄진다.
현대모비스는 주제 적합성과 참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작 총 1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9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원하는 곳에 투명우산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별도의 상금도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교보재와 각종 사회공헌 관련 영상으로 활용된다.
한편 작년 진행된 공모전에서는 동서대 영상디자인팀이 제작한 ‘우리아이 지킴이 투명우산’이라는 영상이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개를 제작해 전국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왔다. ‘투명우산 나눔 활동’은 비 오는 날 불투명한 우산이 아이들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감안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이다. 작년까지 국내 1300여개 초등학교에 총 83만개 투명우산이 배포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