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K3 GT’.
최고출력 204마력, 오버부스트 지원기아자동차가 강력한 퍼포먼스와 업그레이드 된 주행 감성으로 무장한 ‘K3 GT’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행성능 강화다. 1.6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27.0kgf·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순간적으로 토크량을 높여 가속력을 끌어 올리는 오버부스트도 지원하며, 실용 가속 영역인 1500∼4500rpm의 폭넓은 영역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해 펀드라이빙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및 튜닝 스프링을 적용해 승차감과 선회 안정성을 높였다. 전륜 브레이크 사이즈를 증대시켜 제동성능을 강화했고, 스티어링 기어비를 높여 조향 응답성도 향상시켰다. 연비도 만족스럽다. 7단 DCT를 적용해 12.2km/L의 연비를 달성했다.
미쉐린(PS4) 썸머타이어와 빌스타인 모노튜브 쇽업소버, 강화스프링, 스태빌라이저 바, 강화부시 컨트롤암 등으로 구성된 튜온 패키지를 선택(옵션)하면 주행성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 GT 전용 디자인으로 상품성 강화
K3 GT에는 성능에 어울리는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전면부에는 GT엠블럼과 그릴 안쪽에 레드 칼라 포인트를 더한 다크크롬 레드포인트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도 블랙 하이그로시 포인트 칼라를 적용한 리어스포일러와 리어 디퓨저를 통해 더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좌석과 등받이 양쪽에 볼스터(지지대) 크기를 키워 고속 주행 시 신체 지지성능을 높였다. 레드 칼라포인트 GT 로고를 적용한 GT 전용 튜블러 시트와 D컷 스티어링 휠, 패들쉬프트, 알로이 페달 등도 실내에서 고성능 이미지를 느끼게 해주는 요소들이다.
K3 GT의 가격은 4도어 GT 1993만∼2425만원, 5도어 GT 2224만∼2464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