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5년간 총 1억5000만 유로(약 1956억원)를 벤처 캐피털 자금으로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포르쉐 벤처스를 통해 진행하며, 고객 경험, 이동성 및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모델, 인공 지능, 블록 체인, 가상 및 증강 등 폭넓은 분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르쉐 AG 재무 및 IT 이사회 멤버이자 부회장인 루츠 메쉬케는 “포르쉐가 자동차 산업을 개척해 온 선구자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우리 전문 분야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유능한 파트너와 함께 단단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