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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외 판매대리점 초청…경쟁력 강화 논의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10-25 14:05:00업데이트 2023-05-09 21:25:59
쌍용자동차가 해외대리점 대회를 열었다.

쌍용차는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세계 대리점 대표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2018 해외대리점 대회(Global Distributor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해외대리점 대회에는 47개국 70여명의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콘퍼런스를 통해 2017~2018년 판매 실적을 함께 돌아보고,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및 자율주행 등 신기술·신제품 진행 상황 공유했다.

특히 최근 국제무역 정세 불안, 환율 변동성 심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인해 판매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각 부문별 우수대리점 활동 발표와 국내외 자동차산업 주요 이슈 공유 등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한편 우수 대리점 시상식에서는 칠레 대리점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대리점(Distributo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이탈리아(브랜드 구축), 뉴질랜드(네트워크 관리), 이집트(성장), 중부유럽·노르웨이(스포츠마케팅), 영국(광고), 스페인(법인차), 에콰도르(신규사업), 이스라엘(신제품 론칭) 등 10개국이 각 부문별로 수상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최근 중장기적인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해외대리점대회에 참석한 대리점 대표들은 시장환경 대응과 판매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면서 "앞으로도 해외대리점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