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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에서 쏘렌토로 바꾼다!…기아차, ‘스위치’ 프로그램 론칭

원성열 기자
입력 2018-10-31 05:45:00업데이트 2023-05-09 21:24:36
‘세단을 살까, SUV를 살까.’

기아차가 신차를 구입할 때 고객들이 겪는 고민과 니즈를 반영한 새 모빌리티 프로그램 ‘스위치’(SWITCH·사진)를 내놓았다.

기아차의 프리미엄 세단 K7과 주력 SUV 모델인 쏘렌토를 36개월 이상 신차 장기 렌트한 고객들이 대상이다. 첫 차량 출고 이후 19∼24개월 사이에 첫 번째 차량과 동일한 차량 혹은 교차(K7→쏘렌토, 쏘렌토→K7) 선택해 교환이 가능하다.

기아자동차는 “장기 렌터카 고객들이 이용 중인 차량의 새 모델이 나왔을 때 이용하고 싶어 한다는 점과, 비슷한 차급의 세단과 SUV를 모두 타보고 싶어 한다는 바람을 고려해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위치’(SWITCH) 프로그램은 동일 차종의 일반 장기렌터카 대비 월 최대 3만원만 더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이용은 11월1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기아차는 또한 현대캐피탈 딜리버리 카셰어링 서비스 ‘딜카’와 손잡고 기아차 고객 전용 카셰어링 패키지 ‘팝’(POP) 프로그램도 함께 론칭했다.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K7, K5 등 5개 차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단기대여할 수 있는 상품이다. 동종 카셰어링 및 렌터카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기아차 측 설명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