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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車수입 전년比 18.4%↑…독일車 59% 차지

뉴시스
입력 2018-12-31 09:44:00업데이트 2023-05-09 21:03:22
 2015년 정점을 찍은 뒤 약 2년 동안 주춤했던 수입자동차 판매가 반등하며 올해 승용차 수입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승용차는 지난 1~11월까지 102억620만달러 규모가 수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6억1819달러)에 비해 18.4% 증가한 수치로 연간 승용차 수입액은 11개월만에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1~11월 국내에 수입된 승용차는 28만895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국내에서 146만8725대의 승용차가 판매된 가운데 수입차는 19.7%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수입 승용차의 한 대당 평균 수입 가격은 3만5321달러로 지난해 가격보다 5.8% 더 높은 수준이다.

승용차 수입 증가를 견인하는 역할을 한 것은 독일차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독일차 판매는 지난 1~11월 14만213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차종 출시와 가격 경쟁력 향상 등 국내 소비자들을 향한 수입차업체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