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연간 판매 목표대수를 1만대로 잡았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코리아의 역대 최다 판매 대수는 지난해 기록한 8524대다. 올해는 크로스컨트리(V60)와 S60 등 신차 도입을 통해 17.3% 이상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볼보코리아는 8일 2018년 성과를 정리하고, 올해 브랜드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총 판매대수 8524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9.1%의 높은 성장률로 법인설립 이후 최대 판매고를 또 다시 갱신했다. 이는 전체 수입차 시장의 성장률인 11.8%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7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의미하는 지표다.
특히 신차 XC40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반으로 볼보코리아는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결과에는 XC레인지의 시장 안착이 밑바탕 됐다. 지난해 볼보코리아 XC모델 판매 비중은 54.8%에 달했다.
볼보코리아는 2019년 판매목표를 지난해 대비 약 17.3% 증가한 1만대로 설정하고 1분기에 아이코닉 모델 V60를, 하반기에 신형 S60을 한국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2019년은 볼보자동차가 국내에서 최초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원년이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높은 모델 투입과 고객 서비스 강화, 사회공헌활동 다변화를 통해 한국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