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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어 패스트백 ‘뉴 푸조 508’ 韓 출시…3990~5129만원

뉴시스
입력 2019-01-21 15:25:00업데이트 2023-05-09 20:53:58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는 프리미엄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신한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 ‘뉴 푸조 508’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뉴 푸조 508은 8년 만에 완전 변경을 이룬 모델로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됐다. 한국은 프랑스, 스페인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 속해 아시아 최초로 뉴 푸조 508을 출시했다.

뉴 푸조 508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날렵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풍부한 첨단 안전 편의 시스템을 갖추는 등 다양한 면에서 진화를 이뤄냈다.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하면서 이전 모델 대비 35㎜이상 전고가 낮아졌고 전폭은 30㎜ 늘어나며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의 비율을 완성했다.

여기에 A필러부터 루프라인, C필러를 거쳐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쿠페 스타일의 측면 실루엣이 뉴 푸조 508의 스타일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전면부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이 탑재됐다. ‘풀 LED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크롬 패턴의 프론트 그릴, 와이드한 범퍼 그릴을 통한 존재감과 함께 보닛 중앙에는 푸조 플래그십 세단의 시작인 504의 헤리티지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508’ 엠블럼이 배치됐다.

뉴 푸조 508의 파워트레인은 ‘1.5 BlueHDi’와 ‘2.0 BlueHDi’ 두 가지 디젤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가 맞물린다.

2.0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m의 강력한 힘을 갖췄으며 연료 효율성 또한 복합 연비 기준 13.3㎞/ℓ(도심 12㎞/ℓ, 고속 15.5k㎞/ℓ)를 달성했다.

1.5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m의 힘을 발휘하며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연료 효율성은 14.6㎞/ℓ(도심 13.4㎞/ℓ, 고속 16.6㎞/ℓ)를 갖췄다.

전 트림 기본 적용되는 ‘세이프티 플러스 팩’은 설정한 속도에 맞춰 정속 주행하는 ‘크루즈 컨트롤’, 5㎞ 부터 140㎞ 사이 속도에서 충돌 위험시 스스로 제동하며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차간거리 경고’, 차선 이탈 시 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방지(LKA)’ 등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사양들이 탑재됐다.

GT라인과 GT에 적용되는 ‘드라이브 어시스트 플러스 팩’은 정차와 재출발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선 중앙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LPA) 기능’이 더해진다.

최상위 트림인 GT에는 차량이 스스로 주차공간 스캔부터 스티어링 휠, 가속·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해 평행주차와 T자형 주차를 지원하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도 탑재된다.

국내 시장에는 1.5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를 시작으로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와 GT 라인, 그리고 GT까지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990만원, 4398만원, 4791만원, 5129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부가가치세 포함)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