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4일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출시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향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뜨겁다”며 “올해 상반기 안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팰리세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과 첨단 사양 대폭 적용,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현재까지 약 3만대가 계약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공식 출시 이후 국내 계약 물량을 순차적으로 출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신차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팰리세이드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중 해외에서도 팰리세이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가 속한 차급은 국내 뿐 아니라 미국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차급으로 신차 론칭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오는 4~5월 사이에 북미 권역에서 팰리세이드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에서도 팰리세이드의 성공적인 론칭과 판매 확대를 통해 현대차의 실적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