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를 2021년까지 이어간다.
현대차는 세계양궁협회 후원 계약을 3년간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세계 최초로 세계양궁협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맺은 바 있다.
현대차가 세계양궁협회를 후원하면서 세계양궁협회는 ‘양궁 월드컵’과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현대 양궁 월드컵’과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로 명명하고 경기를 진행했다.
현대 양궁 월드컵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개최되며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2019년, 2021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 연장으로 세계양궁협회가 주관하는 경기에 현대차와 세계양궁협회의 로고를 합친 통합 로고가 계속 사용돼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세계양궁협회 우르 에르데네르 회장은 “세계 양궁 협회가 존경하는 파트너인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 현대차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현대차 지원을 통해 양궁 월드컵은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그동안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후원 연장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양궁 대회를 계속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