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팀 쿼드로’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자동차 업계에서 국내 e스포츠단을 후원하는 것은 시트로엥이 처음이다.
시트로엥은 이번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팀 쿼드로에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를 협찬한다. 팀 쿼드로는 팀 로고가 랩핑된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를 타고 이동하며 각종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시트로엥은 e스포츠 소비층이 10대부터 40대로 폭넓은 만큼 젊은 고객들과의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실 구매층인 30-40대에게 시트로엥 MPV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자동차 업체 최초로 프로게임단과의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젊고 개성 있는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팀 쿼드로는 프로게이머 김민성·박준수·양광수·윤여욱으로 구성된 4인조 팀으로 ‘펍지 코리아 리그 2018 하반기’ 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시트로엥은 인기 프로게임단인 팀 쿼드로 후원을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시트로엥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알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