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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부분자율주행기능 탑재

원성열 기자
입력 2019-02-11 05:45:00업데이트 2023-05-09 20:47:07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의 ‘딥 컨트롤’ 기능.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의 ‘딥 컨트롤’ 기능.
차선 인식·앞 차량과 안전거리 유지

쌍용자동차가 3월 출시하는 신형 코란도에 적용하는 첨단 부분자율주행기능 ‘딥 컨트롤’을 공개했다. 쌍용차는 앞서 실내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딥 컨트롤 탑재를 밝혀 준중형 SUV 코란도가 쌍용차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차종임을 강조했다.

딥 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주변을 지속적으로 탐지해 앞차와의 거리와 주행 차선을 유지하는 차량제어 기술이다. 쌍용차는 딥 컨트롤의 자율주행 수준이 특정 주행환경(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운전자가 한시적으로 차량제어에서 자유로워지는 제한적 자율주행(Level 3) 단계 직전인 Level 2.5라고 소개했다. 딥 컨트롤은 일반도로에서도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차선을 인식해 차선 중심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밖에 하차 시 사고를 방지하는 탑승객하차보조(EAF)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차량이나 오토바이 등이 접근하면 차량 후측방 센서가 이를 파악해 탑승객에게 경고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