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신형 투아렉 V8 TDI
폴크스바겐은 내달 7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신형 투아렉 V8 TDI’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틀리 벤테이가’ 디젤 버전과 엔진 유닛을 공유하는 모델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4.0리터 V8 TDI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4.9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로 제한됐다. 배기가스 배출 기준은 유로6d를 충족시킨다.
판매 트림은 엘레강스(Elegance) 디자인 패키지와 애트모스피어(Atmosphere) 패키지 등 2가지로 구성된다. 엘레강스 디자인 패키지는 메탈 소재를 활용해 하이테크 느낌을 연출하고 애트모스피어 패키지는 목재와 부드러운 컬러 톤이 적용돼 따뜻한 실내 분위기를 살렸다고 폴크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폴크스바겐 신형 투아렉 V8 TDI
두 트림 모두 비엔나(Vienna) 가죽 마감 도어 트림이 장착되며 브랜드 최신 장치인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이 적용된다. 디스플레이 등 실내 각종 장치는 고급 가죽과 크롬,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로 꾸며진다. 애트모스피어 패키지 모델에는 대시보드 패널에 ‘커브 빔 우드’ 소재가 더해지며 패널 형태를 따라 물푸레나무(ash)로 만들어진 우드 애플리케이션이 장착된다고 폴크스바겐 측은 전했다.안전·편의사양으로 에어 서스펜션과 전동 트렁크 도어, 컴포트 시트, 도난방지 경보 장치, 스테인레스 스틸 페달, 자동 조광 외부 미러 및 인터렉티브 헤드램프 등이 추가됐다. 타이어는 19인치 티라노 합금 전용 휠이 장착된다.
폴크스바겐 관계자는 “신형 투아렉 V8 TDI는 강력한 엔진이 탑재돼 저속과 고속, 온로드와 오프로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 신형 투아렉 V8 TDI
벤틀리 벤테이가
벤틀리 벤테이가에 탑재된 V8 TDI 디젤 엔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