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기업 13개사가 모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drogen energy Network-HyNet, 이하 하이넷)가 공식 출범했다.
하이넷은 8일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11일부터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하이넷이 공식 출범하면서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하던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 사업도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넷은 앞으로 수소충전인프라 구축과 운영, 그리고 이와 관련된 부대사업 등을 통해 2022년까지 수소차 6만5000대를 보급하고, 전국에 최대 310기의 수소충전소를 마련한다는 정부의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실현한다는 목표이다.
하이넷 유종수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수소충전소 민간보조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