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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 디자인, 해외서 호평 잇따라

원성열 기자
입력 2019-03-13 05:45:00업데이트 2023-05-09 20:36:47
현대차 신형 쏘나타.현대차 신형 쏘나타.
“기존 모델보다 더 진보적인 디자인”

3월 출시를 앞둔 현대차 신형 쏘나타가 실내·외 디자인을 공개한 이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및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 중형 세단이 디자인 공개만으로 이처럼 호평을 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미국의 유력 자동차 매체인 카앤드라이버는 신형 쏘나타에 대한 기사에서 “쏘나타가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며 “분수령이었던 6세대 이후 현대차의 중형 세단이 다시 한번 스타일을 두드러진 장점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카앤드라이버는 지붕이 뒤쪽으로 매끈하게 내리뻗은 패스트백 스타일을 높게 평가했고 인테리어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흥미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우아한 대시보드, 시원한 패턴의 브라운 가죽 등 새로운 인테리어가 큰 발전을 이뤘다”며 “대시보드에 자리 잡은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전자식 변속 버튼, 디지털 클러스터 모두 세련돼 보인다”고 칭찬했다.

자동차 매거진 모터트렌드 역시 “기존 모델보다 더 매력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주력했는데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해외 소비자들도 쏘나타의 디자인에 대해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유력 매체의 기사와 페이스북 링크 등에는 14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긍정적인 반응이 사이트별로 60∼90%로 집계됐다. 이처럼 국내외 자동차 전문 매체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8세대 쏘나타는 3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