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에어백·연료 누유·소프트웨어 불량 원인벤츠·BMW·아우디·포르쉐·르노삼성 등 8개 차량 수입·제작업체가 에어백과 연료 누유와 같은 결함으로 7만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103개 차종 7만351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각 업체가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42개 차종(표 참고) 3만7562대는 비상 통신시스템 결함이, 10개 차종 8468대는 조향 보조 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6개 차종 882대는 전조등 조사(照射) 범위가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특히 안전기준 위반 차량에 대해선 리콜과 함께 자동차 관리법령에 따른 과징금을 부과한다.
3개 차종 742대는 에어백 결함이, 3개 차종 5대는 차량 트렁크에 달려 공기의 와류현상을 막는 리어 스포일러(rear spolier) 이탈 가능성이 있다.
포르쉐코리아의 2개 차종 2315대는 연료 누유 가능성이 적발돼 리콜과 별도로 과징금을 부과한다. 2개 차종 1573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브레이크의 정확한 마모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이엔 1대는 충격 흡수 장치(shock absorber) 부품에 결함이 있다. 한불모터스의 3개 차종 522대와 2개 차종 3대는 각각 실내 보조 히터와 바퀴에 결함이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A3 40 TFS 2대는 연료공급 호스연결 장치에 결함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각 수입-제작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1371대는 소프트웨어 오류, BMW코리아 14개 차종 1만9825대는 연료 공급 호스 불량, 10개 차종 133대는 엔진 출력 결함으로 이달부터 리콜하고 있다.
모토로사 2개 차종 79대와 스포츠 모터사이클코리아의 슈퍼 어드벤처 29대도 각각 후방 미러와 연료탱크 결함으로 이달부터 리콜 중이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