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와 러시아 최대 ICT업체인 얀덱스가 19일, 경기도 용인의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에서 ‘무인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가운데 왼쪽)과 얀덱스 아르카디 볼로쥐 사장(가운데 오른쪽)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러시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사업자인 얀덱스(Yandex)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양사는 인공지능기술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로보택시와 같은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히 플랫폼 공동 개발을 넘어 실제 모빌리티 서비스 적용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검증하는 과정에까지 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차 플랫폼은 이 달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