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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코르시카 랠리서 시즌 첫 우승

원성열 기자
입력 2019-04-01 10:55:00업데이트 2023-05-09 20:29:04
프랑스에서 진행된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 시즌 4번째 대회인 코르시카(Corsica)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오른쪽) 선수와 보조(Co)드라이버 니콜라스 질술(Nicolas Gilsoul,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현대자동차프랑스에서 진행된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 시즌 4번째 대회인 코르시카(Corsica)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오른쪽) 선수와 보조(Co)드라이버 니콜라스 질술(Nicolas Gilsoul,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현대자동차
드라이버·제조사 부문 1위 동시 달성

현대차가 올해 WRC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버·제조사 부문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3월 28일부터 3월 31일(현지시각)까지 프랑스에서 진행된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2019 WRC)’ 시즌 4번째 대회인 코르시카(Corsica) 랠리에서 드라이버·제조사 부문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는 랠리의 마지막 스테이지인 14번째 파워 스테이지(Power Stage) 전까지 2위였지만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1위에 올라 이번 시즌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첫 우승을 선사했다.

또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Dani Sordo) 선수 세바스티앙 롭(Sebastien Loeb) 선수도 4위와 8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남은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14점의 누적 팀 포인트를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드라이버 부분에서 82점을 획득해 80점에 그친 세바스티앙 오지에(Sebastien Ogier) 선수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코르시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대회 마지막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친 다른 선수들에게도 존경을 표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2019 시즌 초반부터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1위에 오르며 종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