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후원 문화를 확립하자는 취지에서 ‘기브앤레이스(GIVE ’N RACE)’ 자선 달리기 대회를 매해 개최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누적참가자 2만2000명, 총 기부액 12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 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초 연간 7만 대 판매돌파서비스 인프라·품질 지속적 강화
R&D센터 규모↑…기술 개발 확대
다양한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총 7만79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국내에서 수입차 단일 브랜드가 연간 7만 대 판매 기록을 수립한 것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최초다.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기록도 썼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시장에서 이처럼 승승장구할 수 있는 비결은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서비스 인프라 투자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에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지속 가능 성장을 이끈 주요 활동을 살펴봤다.
● 서비스 품질 대폭 강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비스 인프라 확장과 서비스 품질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고객들이 수입차 구매를 꺼리게 되는 가장 큰 장애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다. 그 결과 2019년 3월 기준 전국 56개의 공식전시장, 65개의 공식서비스센터, 21개의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며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확보했다. 또한 전시장을 단순한 차량 판매 장소가 아닌 벤츠라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및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감성 만족도를 높였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옵션형 서비스 상품 ‘마이 서비스(My Service)’를 전국 34곳의 서비스센터로 확대 도입해 연평균 서비스 예약 대기일을 1.6일로 전년 대비 36% 단축했다.
● AMG 스피드웨이, 전용 R&D 센터 운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적용된 트랙 ‘AMG 스피드웨이(AMG SPEEDWAY)’를 오픈했다. 전용 서킷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차 오너들을 위한 전문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AMG Driving Academy)’를 운영해 고객들이 메르세데스-벤츠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다시 보게 만든 계기로 삼았다. 스피드웨이는 드라이빙 프로그램 외에도 서킷체험, 다양한 고객 마케팅 이벤트,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다채롭게 활용되며 국내 복합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센터도 운영중이다. 2014년 신설된 이후 2018년 11월 기준 기존 대비 사무실 규모와 연구 인력을 약 2배 이상 늘렸다. R&D 센터의 건립은 한국 고객만의 특화된 니즈를 충족하고 국내 시장에 보다 적합한 제품을 내놓겠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의지가 담겨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센터는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허브로서 역할을 보다 확대해 갈 예정이다.
● 사회공헌 활동과 새로운 기부 문화 조성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사회 공헌 기금을 조성, 2014년 6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어린이 교통 안전 교육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는 현재까지 700여 개 수도권 및 부산지역 초등학교와 사회복지기관의 총 15만500여 명의 어린이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중심의 ‘메르세데스-벤츠기브(Mercedes-Benz GIVE)’도 새로운 시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로운 후원 문화를 확립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GIVE ’N RACE)’ 자선 달리기 대회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차례의 대회를 통해 누적참가자 2만2000명, 총 기부액 12억 원을 기록했다.
그 외 ‘기브앤바이크(GIVE ’N BIKE)’ 기부 자전거 대회, 기브앤드라이브(GIVE ’N DRIVE)’ 자선 골프 장타대회 등을 통해 새로운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