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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유럽시장 출시…글로벌 판매 박차

뉴시스
입력 2019-04-11 10:57:00업데이트 2023-05-09 20:25:25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를 벨기에와 영국 등 유럽시장에 론칭하며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8~29일(현지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Antwerpen)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열린 코란도 중부유럽 론칭 행사에는 임한규 쌍용차 해외영업본부장 전무를 비롯해 베네룩스 3국과 독일, 스위스 등 중부유럽 지역 쌍용차 대리점과 판매점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전시된 코란도의 내·외관을 둘러보며 8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코란도의 디자인,인테리어, 높은 수준의 편의사양, 2열 공간을 비롯한 넉넉한 실내공간 등 코란도의 상품성과 경쟁력에 만족감을 보이며 판매 확대 의지를 다졌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영국 런던 북서쪽 버밍엄(Birmingham)에서 100여명의 현지 대리점과 판매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 영국 론칭 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코란도는 여전히 영국에서 인기모델”이라며 “신형 코란도가 디자인, 인테리어, 성능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만큼 시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말 국내 출시 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선을 보인 신형 코란도는 고효율 가솔린 엔진과 함께 강화된 안전성, 2.5단계의 자율주행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