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어린이 교통사고, 5월과 8월에 가장 많이 발생”

뉴시스
입력 2019-05-02 14:14:00업데이트 2023-05-09 20:17:48
 어린이 교통사고는 활동량이 많은 5월과 휴가철인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피해자 일평균 비중은 월~금 11.6%, 토~일 20.9%로 주말이 약 2배로 파악됐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3개년 어린이(만 12세 이하) 교통사고 피해현황을 분석해 2일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평일은 등·하교시간 대, 주말은 오후시간 대 피해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은 특히 오후 3시에서 6시까지 하교시간 대 피해자 수가 많았으며, 주말에는 1시에서 5시 등 오후시간 대에 피해자가 많이 발생했다.

다만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 수는 전년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전체 피해자 수의 꾸준한 증가추세에 비해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5.9%로 전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사망자 수도 전년 대비 30.8% 폭으로 크게 감소했다.

보험개발원은 미취학 자녀가 있는 운전자는 보험가입 시 자녀할인특약 등 다양한 할인형 보험상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재일 자동차보험통계팀장은 “소중한 사회 구성원인 어린이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당국 및 보험산업 종사자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