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220 d 4MATIC 쿠페’. 사진제공|벤츠코리아
■ SUV 시대에 도전하는 새 승용 모델들이 몰려온다벤츠 ‘더뉴 C 220d 쿠페’ 공식 출시
첨단 사양 강화…스포티한 외관 눈길
BMW 그란 쿠페, 내달 25일 공개 예정
기아차 2020 스팅어, 안전성 대폭 UP
정통 쿠페와 쿠페 스타의 패스트백, GT 등 매력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운전의 재미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SUV 전성시대에 도전한 새 승용 모델들을 살펴봤다.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220 d 4MATIC 쿠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5세대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220 d 4MATIC 쿠페’를 공식 출시했다. 스포티한 2-도어의 더 뉴 C 220 d 4MATIC 쿠페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을 바꾸어 쿠페 특유의 스포티한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도 업그레이드됐다. AMG 라인이 적용된 D컷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운전자의 취향과 그날의 감성에 맞는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성능과 효율성도 강화됐다. 최신 직렬 4 기통 디젤 엔진(OM 654)을 탑재해 최고출력 194 마력과 최대 토크 40.8 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7.3초에 가속할 수 있다. 정차 후 탑승자가 차량 문을 열기 전에 뒤에서 다가오는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등을 감지해 사각지대 어시스트 경고등과 함께 경고음을 울려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하차 경고 어시스트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부가세 포함 6470만 원이다.
기아차 2020년형 스팅어.
● 기아차, 2020년형 스팅어
5도어 GT 모델인 기아 스팅어는 안전성과 주행 감성을 강화한 2020년형 모델을 선보였다. 전방충돌방지(FCA, 차량/보행자 감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을 포함한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를 2.0T와 2.2D 플래티넘 모델부터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3.3T GT 모델에는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전조등 각도를 조절하는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와 스포츠 모드 연동 운전석 볼스터 조절장치를 적용해 안전성과 다이나믹한 주행 감성을 강화했다. 3524만∼4211만 원이다.
BMW ‘뉴 8시리즈 그란 쿠페’.
● BMW, ‘뉴 8시리즈 그란 쿠페’
BMW 그룹은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뮌헨 BMW 벨트에서 진행하는 고객 행사 ‘넥스트 젠’에서 뉴 8시리즈 그란 쿠페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아하고 대담한 디자인을 적용한 뉴 8시리즈 그란 쿠페는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4개의 도어와 함께 길어진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넓은 뒷좌석 공간은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일상 주행과 장거리 여행 모두에 적합한 GT 모델의 특성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다. 공식 출시는 9월 예정이다.
V8트윈 터보 엔진에 기반한 역동적 드라이빙 성능을 갖춘 고성능 슈퍼카 ‘맥라렌 GT’. 사진제공|맥라렌
● 맥라렌, GT
맥라렌은 상반기 공개를 예고한 그랜드 투어러 신차 이름을 ‘맥라렌 GT’로 확정하고 15일(영국 현지시각)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다. 맥라렌 GT는 V8트윈 터보 엔진에 기반한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갖춘 고성능 슈퍼카다. 고급 소재가 적용된 인테리어, 안락한 승차감 등을 보강해 기존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